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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History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의 비밀

 

 

일반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학자와 감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가는 결코 한 사람이 동시에 성취할 수 없는 상반된 분야이다.

 

 

 

 

 

그런데 이를 성취한 아니 보여준 인물이 있으니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그는 14~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가이자 과학자로서 그의 작품을 보면 결코 한 사람이 한 일이라곤 믿어지지 않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

 

1452년 이탈리아의 빈치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피렌체의 유명한 공증인이었던 아버지(세르 피에르)와 그의 시중을 들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 모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는 바람에 사생아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귀족 가문의 피를 물려받지 않은 일반 사생아는 대학을 가지 못하며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그리 많지 않았다. 다빈치의 경우도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아버지의 성을 물려받지 못해 이름 뒤에 빈치 지역의라는 뜻의 다빈치를 성으로 삼았다.

 

다빈치는 15세가 되는 해 피렌체에서 안드레아 델 베로오키라는 화가의 공방에서 견습생으로 지내며 그림을 배웠으며 30세가 되자 밀라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다빈치는 스포르차 공작의 전속화가이자 군사 기술자, 건축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밀라노에서 17년을 지내며 다빈치의 걸작 중에 하나인 최후의 만찬을 그렸으며, 1500년에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 또 하나의 걸작인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모나리자의 비밀은 대기원근법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한 해 550만 명이나 된다. 그러면 모나리자가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모나리자를 볼 때마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표정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즉 그림 속에 모나리자가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다빈치는 모나리자의 눈과 입을 살아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는 데, 이를 위해 다빈치가 사용한 기법이 바로 대기원근법이다미술가 이전에 과학자인 다빈치는 자신의 그림에 과학적 지식을 활용한 것이다.

 

대기원근법이란 대기 속에서는 수분과 먼지가 빛을 난반사시켜 멀리 있는 물체의 윤곽선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원리이다. 그래서 대기원근법을 적용한 모나리자는 멀리서 보면 표정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모나리자라는 작품 명에서 모나는 이탈리아 어로 결혼한 여자를 말하며, 리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인 조콘다의 부인이름으로 모나리자는 실존 인물을 그린 초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