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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 – 비정한 살인청부업자 톰 크루즈의 명연기

 

평범한 일상을 사는 이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면 그것도 청부 살인업자의 범행에 동행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기분이 될까?

 

 

 

 

 

 

영화 콜래트럴

 

택시기사 맥스는 12년째 리무진 렌탈업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살아가는 LA의 평범한 소시민이다. 그 날도 어김없이 정직한 행동과 자신의 꿈을 첫 손님인 여검사와 공유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맥스는 그 자리에서 두 번째 손님과 택시를 전세 내자는 제안에 선금을 받는다.

 

 

 

 

 

밤새 다섯 군데를 데려다 주고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공항에 가야 한다는 계약 내용은 첫 번째 들른 곳에서 전세 계약을 맺은 손님인 빈센트의 정체가 드러나고 만다.

 

 

 

 

 

빈센트는 다름아닌 살인 청부업자였다.  

 

 

 

맥스의 선택으로 본 인과응보

 

맥스의 꿈이 비현실적(12년 동안 임시직이라고 생각하는 맥스)일 수도 있지만 맥스의 진심을 인간적으로 이해한 여검사는 자신의 연락처를 주며 맥스의 계획()에 긍정적인 응원을 보낸 반면, 비정하며 비인간적인 살인청부업자 빈센트는 맥스의 계획에 조금은 빈정대며 건성으로 대한다.

 

 

 

 

영화의 결론 또한 빈센트에 끌려 다니던 맥스가 청부살인 대상의 마지막 인물이 여검사임을 알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빈센트에 대항한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은 범죄 스릴러 영화답게 지하철에서의 결투로 최고의 긴장감을 준다.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다운 결말을 맺는다.

 

 

 

비정한 살인청부업자 톰 크루즈의 명연기

 

영화 내내 빈센트 역의 톰 크루즈는 비정한 악인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준다.

 

간간히 염세적인 가치관을 드러내며 무심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빈센트 모습은 회색 머리만큼 톰 크루즈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악인의 마지막 모습이 동 트는 새벽을 달리는 LA 지하철의 한적함과 매치되어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