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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느낌있는 여행

봄꽃들이 활짝 핀 서서울 화훼단지(광명화훼단지)

 

봄꽃들이 활짝 핀 서서울 화훼단지

마지막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모를 비가 온 후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경칩 즈음엔 기온이 상승해 완연한 봄날임을 실감케 한다.

쇼윈도 마네킹들은 벌써 봄옷으로 갈아 입었고 화훼단지에도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지난 번에 광명을 지나다 화훼단지를 보고 들러서 화분을 몇 개 샀는데 검색해보니 '서서울 화훼단지'라는 이름으로 화훼단지가 조성되어 있음을 알고 봄꽃을 보러 집을 나섰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 보이는 나무들은 여전히 앙상하지만 봄빛을 흠뻑 맞고 있어 그런지 내일이라도 금방 싹을 틔울 것만 같다.

 

 

 

 

 

서서울화훼단지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각 비닐하우스가 통로처럼 연결되어 있어 내부를 통해 비닐하우스를 통과하면서 각종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서서울 화훼단지(광명화훼단지)에 찾아온 봄

봄이라 그런지 나무들보다는 화려한 원색의 꽃들이 시선을 잡는다.

 

 

 

 

수백종의 다육이들은 감탄사를 자아낼만큼 모양이나 색상이 다양하고 봄꽃의 대명사 같은 화려한 분홍 철쭉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다.

 

 

 

 

살짝 물기를 머금고 반짝반짝 빛나는 나뭇잎은 싱그러움을 더하고 짙푸른 초록색은 한겨울 내내 메말랐던 눈과 가슴을 정화시켜 준다.

 

 

 

 

꽃이 담길 예쁜 화분들과 분갈이용 흙을 포함한 자재들을 파는 곳이 같이 있는데 화분들이 꽃만큼이 예쁘다.

 

 

 

 

서서울 화훼단지에 가보니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봄꽃과 나무들로 새단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요일에 가족들과 나들이겸 둘러보고 내 눈을 사로잡는 화분 하나 골라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