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상용화 시기는 아직 20년이 안된다. 그런데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든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 컴퓨터를 통해 직접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하지만 어디에 있든지 손안에서 바로 인터넷과 연결된다.

 

<사진 디지털데일리>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미 인터넷 세상과 연결된 시대를 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 때문이다. 아마 2016년 올해도 IT 성장에 한축은 사물인터넷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세상인 사물인터넷이 지금보다 더 실생활에 깊숙히 다가온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진다.

 

 

사물인터넷의 발전 

한때 ICT 분야에서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유행했었다. 다양한 가전기기나 사물에 PC와 같은 기능을 추가해 서로 통신하는 기술이다. 그런데 용어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개념 자체는 사물인터넷과 별반다르지 않다. 단지 지금의 모습은 좀더 스마트한 형태로 바뀌어 생활에 일부분이 되어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예가 요즘 대중화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예전에는 허리에 만보계를 하나씩 차고 수시로 몇 걸음을 걸었는지 체크하였지만 지금은 만보계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액티비티 트래커와 스마트폰으로 통신하면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값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일일이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아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경고를 해준다. 이러한 기술을 M2M(Machine to Machine)이라 하는데 이또한 사물인터넷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도 사물인터넷의 상용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삼섬전자는 스마트 홈이라는 이름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홈 서버를 중심으로 에어컨과 냉장고, 청소기 등의 가전 제품을 통제하며 제품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LG전자는 홈챗이라는 이름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홈챗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각종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정보를 통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사물인터넷은 가정뿐만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온실에 설치된 온도습도계가 측정한 값이 자동으로 온습도조절장치에 전달되어 최적의 온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주고 카메라로 과일의 색을 판별해 수확시기를 알려 주는 등 농업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이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업체의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

이미 외국에서는 국내보다 사물인터넷의 기술발전과 활용이 앞서가고 있다. 네크워크 업체인 시스코는 사물인터넷을 미래를 이끌 신기술로 지목하였으며 2020년에는 무려 370억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을 새로운 기회로 인지한 글로벌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 중에서 아마존을 빼놓을 수 없다. 아마존의 CEO는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연방항공청(FAA)의 허가를 받아 4~5년 뒤부터 드론 배달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시기가 2013년 12월이니까 빠르면 내후년에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30분안에 물건을 받아보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다만 물류센터 근처에 한정되지만)

아마존은 이를 프라임 에어(Prime Air)라는 서비스로 이름지었는데 이는 소형 무인기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주문한 물품를 고객의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드론을 포함한 모든 물류시스템들이 사물인터넷에 연결된 결과이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모든 것은 인터넷으로 통한다고 말한 시스코는 IT 업체 중 사물인터넷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 시스코의 만물인터넷(시스코는 사물인터넷 대신 만물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은 스마트 홈을 넘어선 스마트 시티의 건설이 목표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는 것이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시스코의 판단이다.

시스코의 사물인터넷  활용 예는 상습정체와 교통 혼잡,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건립한 스마트 주차장이다.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도로 혼잡도는 14%나 개선되었으며, 시민들은 주차로 낭비했던 시간과 연료를 절감하는 이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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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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