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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빈 디젤의 영화 '리딕1 : 에이리언2020' - 태양이 세 개인 행성에 사는 어둠 속 괴물

 

빈 디젤의 영화 '리딕1 : 에이리언2020'

 

 

 

냉동수면중인 탑승객을 실은 우주선이 돌발상황에 비상착륙을 하게 된다.

선장의 죽음을 확인 한 프레이는 이제 이 비행선의 최고 책임자는 그녀 자신임을 알게 되지만 미확인 행성에 대한 두려움은 그녀도 어쩔수가 없다.

망신창이가 된 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영원히 해가 질 것 같지 않은 이곳에 해가 세 개나 있음을 보고는 또다른 불안감과 긴장에 몸을 사린다.

 

 

 

흉악 범죄인과 경찰, 어린 아이를 동반한 이슬람교인 등 생존한 사람들조차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이들은 각자 나름대로 행성 탐험(?)에 나선다. 사막을 연상 시키는 이곳은 어디이며 생명체가 살 수는 있는 곳인지...

그런데 설상가상 흉악범 리딕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 뒤에서 또다른 위험을 가하는 듯한 리딕의 모습이 낯설다. 보통 주인공들은 착하고 스마트한데 말이다.

 

 

 

악의 기운이 철철 넘쳐 보이는 리딕의 외모는 호감형은 아니지만 상당히 강해 보인다. 선견지명의 혜안(?)을 가진 그는 수경처럼 생긴 안경을 썼다. 엑스맨의 돌연변이를 연상 시킨다.

리딕은 육감으로 이 행성에 괴물이 살고 있음을 인지하고 사람들을 대피 시키려하지만 어느새 괴물은 코 앞 까지 와서 사람들을 하나 둘 먹어치운다.

 

 

 

찢겨지고 피투성이가 되는 사람들 모습은 고개를 저절로 돌리게 만든다.

 

 

태양이 세 개인 행성에 사는 어둠 속 괴물

세 개나 되던 태양이 일식으로 가려지면서 행성은 어둠에 묻히고 숨어 있던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익룡을 닮은 이들은 도무지 개체수를 헤아릴수조차 없다.

강력한 부리는 무엇이든 쪼개버리고 날개는 스피드를 장착했다. 천하무적이 아닐수 없지만 약점은 빛에 약하다는 사실. 하지만 짙은 어둠 속에서 밧데리 소진으로 빛을 잃어가는 손전등처럼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된다.

 

 

 

죽음의 공포가 등 뒤에서 목덜미를 잡았을 때 견딜만한 인간이 얼마나 될까?

우리의 주인공 리딕은 무모한 구조로 인해 모두 몰살하기보다는 살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고 프레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같이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주인공 리딕에게 모범적인 인간상을 보여주고 프레이는 희생됐지만 그녀로 인해 달라진 리딕의 모습을 다음편에서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리즈라고 하는데 그럼 다음편에서 프레이에 대한 복수를 하러 다시 이 행성에 리딕이 돌아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