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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 세상을 구원할 최강의 닥터가 만들어 진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완벽한 손기술을 가진 닥터 스트레인지 이제는 사람이 사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재탄생했다. 

어쩌면 처음부터 정해진 운명이 아니었을까 그가 사고로 손을 다치고 에인션트 원을 찾게 되는 과정이 말이다. 마법과 과학이 만나 최강의 닥터로 다시 태어난 스트레인지의 활약이 시작된다.


도심의 한 가운데서 벌어지는 두 세력간의 싸움 장면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신기한 장면을 선사해 눈을 호강하게 만든다. 

건물의 벽과 창문들이 마치 시계 태엽처럼 돌아가며 도무지 발 디딜곳을 찾을 수 없게 만든 공간에서 무기와 염력을 이용해 싸우는 장면인데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황홀지경이다. 

승패가 갈리지 않은 대결을 끝내고 다시 원상복구되는 건물들 속에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나오는 에인션트 원의 사라지는 뒷 모습은 상당히 강렬했다.


완벽한 외과 의사에서 치명적 사고로 손에 부상을 입은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자석에 이끌리듯 에인션트 원을 만나고 수련을 통해 강력한 신체로 복구되고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악의 무리 대장 케실리우스와 대적하게 된다.


팬더곰 눈을 연상 시키는 분장을 한 악의 무리들과 밀리고 밀리는 대결을 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더욱 강력해 진다. 



세상을 구원할 최강의 닥터가 만들어 진다

동양과 서양의 무술과 과학이 합쳐지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완벽하고 강력한 히어로로 재탄생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점점 더 강해진다. 

염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공할 무기들은 총천연색감들을 자랑하면서 화면을 화려하게 수 놓고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충분하다. 

번쩍이는 과학 무기가 아니라 빛과 파장 불의 향연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신비스런 동양의 기와 무술을 적절히 배합해 화려한 액션을 선 보이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전까지 보았던 마블 영화들의 일률적인 과학 무기들을 버리고 신비의 힘 염력을 동원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등 훨씬 더 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공감대가 높은 동양의 정서가 보이는 영화라 훨씬 집중해 보기 좋았다.


망토를 휘날리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다음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