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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나단 필리온의 영화 '세레니티' - 500년후의 우주 연합에 나타난 초능력 소녀 리버

 

나단 필리온의 영화 '세레니티'

 

인류의 미래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이 다수의 행성에 나눠 살기 시작했고 이들을 전체적으로 관할하는 연합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들과 뜻을 같이 하지 않는 행성도 있어 우주연합은 이들을 무력으로 한데 모으고 식인종족들이 모인 행성을 없애기 위해 비밀병기를 만들고 있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어린 소녀 리버가 비밀병기로 키워지고 있었는데 리버 자신은 비밀병기가 되는 자신을 거부하고 있어 부작용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태로 오빠 사이먼에 의해 연구소를 탈출하게 된다.

우주연합의 비밀이 그녀에 의해 누설될까 우려해 그녀를 찾아 제거할 연합국의 킬러가 리버를 뒤쫓는다.

 

광활한 우주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우주선 세레니티호의 선장 말콤은 자신의 우주선에 탑승한 비밀병기 소녀 리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의도치 않은 우주 연합국과의 전쟁에 나서게 된다.

 

돈이 되는 일에만 나섰던 그가 리버를 지키기에 앞장 선 이유는 우주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이다. 

 

500년후의 우주 연합에 나타난 초능력 소녀 리버

우주 연합이 공동으로 제거하려는 행성은 연합에 동참하지 않으려는 여타의 행성과 식인종족이 살고 있는 행성인데 이들은 좀비이다.

죽지 않은 산 사람만 잡아 먹는 좀비. 영화 후반쯤에 좀비족들이 모인 행성 근처를 지나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기대와 긴장감은 높아졌는데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게 되서 살짝 아쉽기도 했다.

짧게 전투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줄거리나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설득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출된 장면들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500년 후의 미래라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는 환타지한 의상이나 무기들이 반짝 출현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맨몸의 격투기에 빈약해 보이는 총격전은 조금 초라해 보였다.

 

혹시 2탄을 만든다면 우주선이라도 멋지게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