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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우피 골드버그의 영화 '시스터 액트2' - 폐교위기 학교를 위해 노래하라


우피 골드버그의 영화 '시스터 액트2'


영화 '사랑과 영혼'의 우피 골드버그를 기억하는데 그 때의 그녀를 떠올리자면 표정과 액션이 아주 눈에 띄는 배우였다. 

솔직히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시스터 액트1'에서 보여준 춤과 노래에 홀딱 반해 버렸다. 당연히 2편이 기대됐는데 1편 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우피 골드버그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이제는 밤무대 3류 가수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가수로 왕성한 활동 중인 들로리스는 반가운 수녀님들의 방문이 반갑지만 수녀님들의 표정이 애매하다. 

어렵게 꺼낸 말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 달라는 것이다. '왜? 내가?' 들로리스의 반문이 무색하게 그녀는 곧 학교 선생님으로 위장 취업한다.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수녀님들과 선생님들을 구원(?)하기 위해 들로리스가 나서게 된다. 이번에도 1편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과목은 음악이다.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들로리스는 합창단을 만들더니 전국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사이 학교는 폐교 결정이 내려지고 이 사실을 모르는 아이들은 무대에 오른다.



폐교위기 학교를 위해 노래하라

영화 첫 장면에서 유감없이 보여지는 우피 골드버그의 춤과 노래는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사실 잘 빠진 몸매나 비주얼도 아니지만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표정과 안무는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 그녀만큼이나 흥이 넘치게 되는 관객들은 환호하지 않을 수 없다. 


1편과 마찬가지로 2편에서의 하이라이트 역시 합창단의 노래들이다. 이번엔 고교 학생들의 에너지 넘치는 노래와 안무가 역시나 기대이상의 감동을 준다.


자신의 꿈과 부모의 기대감 사이에서 방황하던 아이에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하고 싶다면 너는 가수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