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 '보디가드' - 오직 당신만을 위해서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 '보디가드'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휘트니 휴스턴의 화려한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에 듣는 귀가 호강하는 영화이다.

무뚝뚝한 그러나 섬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매력적인 배우 케빈 코스트너의 외로운 보디가드 연기가 노래와 딱 맞아 떨어져 20년이 넘은 지금도 방송에서 자주 패러디 되는 영화이다.

 

완벽한 보디가드 프랭크는 인기가수 레이첼의 경호를 맡게 되지만 탐탁치가 않다. 연예인의 경호는 피곤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레이첼의 경호를 위해 주변을 살피던 프랭크는 너무나 허술한 경호 체계가 그녀를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는 것과 정체불명의 협박편지가 배달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보디가드의 촉으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는데....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레전드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젊디 젊은 시절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고음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연기평은 하지말자.

그렇다고 나빴다고만 할 수도 없다. 약간 건방진 인기 여가수 특히 무대 퍼포먼스가 일품인 인기가수의 완벽한 무대를 여러 번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더구나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녀의 연기가 점점 늘어(?)가는 듯 보여서 집중하게 만들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해서

보디가드와 여가수의 사랑 이야기, 스토리는 뻔하지만 영상과 노래는 뻔하지 않았던 아니 훨씬 스페셜했던 음악 영화이다.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ost는 엄청난 관심을 반영한듯 한국말로 패러디되어서 즐거움을 주었고 25년이 지나도 여전히 매 장면들이 새록새록 기억나게 한다.

 

2012년 2월에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안타까움과 함께 수많은 추측과 억측을 낳았으나 자살이나 타살은 아니라고 했다. 노래하는데 있어 완숙미가 완성되는 나이인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노래할 때면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휘트니 휴스턴. 

 

레전드 가수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