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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장국영, 왕조현의 영화 '천녀유혼 2' - 전생의 사랑에서 이생의 사랑으로

장국영, 왕조현의 영화 '천녀유혼 2'



수배인물을 쫓는 일당들에게 잡혀 옥살이를 하게 된 영채신은 그곳에서 의문의 백발 노인을 만나고 노인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하면서 운명적인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



영채신이 만난 청풍과 월지는 자매로 납치 당한 아버지를 찾고 있다. 문제는 아버지를 납치한 것이 귀신들인데 아버지의 구출에 도움이 될 귀인으로 영채신이 지목된다.

감옥에서 무술을 가르쳐주던 백발노인의 선견지명인지 운명인지 모를 야릇한 상황에 정신이 없는 영채신에게 섭소천의 외모를  닮은 청풍의 등장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결실을 맺을까 기대케 한다.



전편보다 강력한 무술 실력을 장착한 수염 난 영채신의 모습은 아저씨를 연상케 하지만 곧 수염을 자르고 본모습?(을) 보여준다.

기상천외한 괴물들의 등장과 종류도 다양한 귀신들이 영채신과 청풍을 공격해 곤경에 처하게 하지만 일취월장한 무예로 그들을 처단한다.



그 와중에 영채신과 청풍의 러브라인이 가슴을 설레게 하면서 왕조현의 미모가 한층 빛을 발한다. 지금봐도 너무 고혹적인 미를 가졌다.



전생의 사랑에서 이생의 사랑으로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귀신들과 대적하는 영채신의 뛰어난 무술 실력은 전편보다 볼거리를 많이 제공한다.

영채신과 함께 귀신들을 처단하며 아버지의 뒤를 쫓는 청풍 자매들중 월지의 모습은 그녀가 전문 무예가가 아닐까싶을만큼 상당히 절도있는 동작들을 보여준다. 



이번 '쳔녀유혼 2'에서는 왕조현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려고 신비한 분위기의 장면들을 많이 보여준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충분히 실컷 볼 수 있으니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영화로 기억될듯 하다.



청순미부터 시작해 순수함과 섹시함까지 매력을 발산한 왕조현을 위한 영화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