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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알고 가면 좋은 나라 모르고 가면 불편한 나라

라오스, 알고 가면 좋은 나라 모르고 가면 불편한 나라

방송을 통해 자주 소개되었던 그리고 지금도 소개되고 있는 라오스, 1살이라도 젊을 때 가야한다는 이곳은 2008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죽기 전 꼭 가봐야할 나라 1위라고 한다.

아름다운 나라 행복한 국민들이 산다는 라오스. 알고가면 좋은 나라지만 모르고 가면 돈 내고 여길 왜 오나 싶은 불편한 나라가 라오스이다.




전제 국토 면적의 80%가 산악지대에 인구가 7백만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남북으로 긴 형태의 라오스는 전형적인 내륙의 나라로 바다가 없음에도 물을 이용한 액티비티가 유명한 나라이다.

건기와 우기가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더위도 피하기 위해 얇은 긴 팔 옷이나 바지가 필요하다.급하게 필요하다면 현지 옷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막 입을만한 티나 반바지가 3-5달러 정도 되는데 현지 가게가 상당히 많고 매일 열리는 야시장에 가면 이쁜 라오스 전통 의상을 흥정 잘해서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상인들이 까탈스럽지 않고 친절하니까 전략적인 애교 방법을 써 보길.




모자와 썬글라스 썬크림 팔토시가 필요하고 목에 두르다가 코와 입을 막을 목토시를 준비하면 좋다.

흙먼지가 어마어마하다.

발이 드러나서 돌멩이가 들어가는 슬리퍼나 샌들보다는 발을 감싸는 가볍고 잘 마르는 아쿠아 슈즈가 좋겠다. 안가져갔다면 현지에서 3달러 정도에 살 수도 있다. 잘 깍으면 2켤레 5달러도 가능. 




라오스 길거리 음식등 현지 음식을 조심하면 배탈 날 일이 없다. 하지만 현지 음식에 노출될 수밖에 없으니 배탈약은 필수이다. 식재료의 보관상태나 제조 상태가 고온 날씨임에도 상온보관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스스로 민감하고 면역력이 약하다면  길거리 음식은 패스. 혹시 모르니 국내에 오자마자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 비엔티엔이나 방비엥 루앙 프라방의 호텔들 수준은 우리나라 좋은 모텔보다 못 할수 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온수는 잘 나오는 것 같은데 침구나 욕실의 청소 상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호텔 밖 관광지 화장실은 무료인 곳도 있으나 사용료 2000낍을 내야 하는 곳도 있다.(1달러는 보통 8,000낍) 문제는 뒤처리인데 볼 일을 보고 옆에 있는 바가지로 물을 부어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 작은 손 세정제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도 좋겠다.




90% 이상 불교를 믿는 라오스 사람들은 윤회를 믿는다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더 좋은 다음생으로 가는 것이기에 슬퍼하지 않고 그가 쌓은 덕으로 다음생에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기원하다고 한다.

가난한 자들이 비관하지 않고 부자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이른 아침 스님께 음식을 나누는  탁발에  대해 덕을 쌓을 수 있게 해 줘 오히려 고마워한다는 라오스 사람들.

한국 사람들, 한국 제품에 대해 상당한 호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순수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사람들과 자연에 두번 힐링되는 나라가 라오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