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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데니스 퀘이드의 영화 '루키' - 고교야구 감독이 메이져리그 투수로

 

데니스 퀘이드의 영화 '루키'

 

'꿈을 갖지 않은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거야.'

꿈을 가지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한 번 어그러진 꿈에 다시 도전한다는 것은 도전에의 설레임보다 실패의 두려움이 큰 법.

자의반 타의반 꿈에 재도전하는 지미를 응원하다.

 

아내와 세 아이를 두고 고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지미는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는 교내 야구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데 그의 열정과 달리 야구팀의 성적은 저조해 속상하기만 하다.

아이들에게 좀 더 열정적인 훈련 참여를 독려하는 그의 모습은 스스로에게 보내는 다그침처럼 보인다. 

 

메이져리그 투수의 꿈을 가졌던 지미는 잦은 이사와 부상으로 중도하차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구부 아이들은 자신들의 주 챔피언전 우승과 감독인 지미의 프로 입단 테스트 참여를 두고 협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약속을 지켰고 지미도 약속을 지키러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고교야구 감독이 메이져리그 투수로

다시 꿈에 도전하게 되는 설레임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 없어하는 지미를 가장 응원하는 이는 아내였다.

세 아이를 홀로 보살피면서 남편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물심양면 적극 지지하는 아내의 일관성 있는 모습이 지미에게는 상당히 큰 힘이 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지미의 상황에서 누구나 그럴 수는 없다. 지미에게 아내의 적극적 지지는 천군만마나 다름이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부상으로 야구장을 떠났던 선수가 부상을 이겨내고 기량을 유지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는 스토리이다.

메이져 리그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고 작은 갈등이 해소되는 저절로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 좋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