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

 

 

 

"난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음악학교에서 밴드를 이끌고 있는 플렛처 교수는 완벽한 하모니를 꿈꾸는 실력있는 지휘자이다.

하지만 그는 폭력적이고 괴팍한 성격으로 단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 폭행을 하기도 한다. 

 

 

 

 

플렛처의 명성을 알기에 유명한 밴드 연주자를 꿈꾸는 단원들은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모욕을 당하면서도 저항하지 못한다.

 

 

 

세계적인 드럼 연주자를 꿈꾸는 앤드류에게 플렛처 교수는 혹독한 훈련을 통해 앤드류의 재능을 한계점까지 끌어 내려 한다.

 

 

 

 

폭언으로 자존감을 건드리고 폭력으로 분노를 일으키어 앤드류의 오기와 광기가 최고의 연주로 탄생되길 바라며 자극을 끊임없이 준다. 

 

 

 

'듣는 귀'를 가진 플렛처 교수에게 천재적 표현 감각을 가진 앤드류는 그에게 일생 일대 단 한번 최고의 명작을 들려 줄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앤드류 속에 감춰진 역동적인 예술적 에너지를 꺼내서 듣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가 없다. 보일듯 잡힐듯 애간장을 태우니 플렛처 교수는 더 조급해지고 애간장이 탈 수밖에.

 

 

 

 

세계적인 드러머를 꿈꾸는 앤드류에게 플렛처 교수는 제대로 된 길을 안내하는 등대같은 인물이다. 그에게 드럼 연주 실력을 인정을 받는다면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런 플렛처 교수가 앤드류를 지목했고 앤드류는 가슴이 뛴다.  앤드류는 그에게 화끈한 드럼 연주 실력으로 한계를 뛰어 넘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난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예술적 아름다움에 대한 일반인들의 감각은 예민하지 않아서 감동이 받더라도 그 잔상이 오래 남지는 않는다.

 

 

 

 

하지만 타고난 예술가들은 감각이 예민해서 간혹 그 칼날에 자신이 찔리기도 하고 상대를 찌르기도 한다.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예술적 감각을 가진 이들은 자주 창작에의 열망과 고통을 호소하는데 있어 광적인 경우가 간혹 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이들은 목숨을 걸기도 한다.

 

 

 

 

플렛처 교수를 보면서 오버랩 되는 인물이 있다.

김동인의 소설'광염 소나타'에 나오는 K, 그는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며 창작을 하는 백성수의 엽기적인 행각에는 눈을 감고 그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에 감동한다. 

감동은 마음을 정화한다는데 플렛처 교수와 K의 감동은 무엇인지 알듯도 하고 아닌듯도 하고.... 

플렛처 교수의 광기 어린 끈기와 앤드류의 오기 서린 예술미에 내가 감동 받았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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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뉴론♥ 2015.03.25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년 작품이네염 한번 보게염 즐건하루 보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