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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영화 '프로메테우스' -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우주로

 

영화 '프로메테우스'

 

 

 

인류의 발생이 진화에 의한 것이냐 창조에 의한 것이냐는 여전히 결론이 없는 상태이다.

지구상 어떤 생물체보다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인류의 조상이 오랜 시간을 거쳤다해도 동물로부터 진화된 것이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쨘~하고 만들어졌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이다.

인류 조상의 발원지는 어디이며 누구일까?

2085년, 과학자들은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우주로 날아간다. 이미 여러 증거들과 정황들로 미루어 인류의 기원은 우주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도착한 행성에는 낯선 기운이 탐사대를 맞이한다. 탐사대는 긴장과 설레임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탐사대가 도착한 척박한 환경의 행성은 인류의 기원이 될 만한 우주인이 살고 있다고 추측하기엔 너무나 음습하다. 이들은 동굴 속 탐험을 하면서 알수 없는 미지의 생물이 존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 습격을 받는다.

 

 

 

 

 

이들은 무엇이며 인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어둡고 습한 동굴 속에는 끈적한 액을 뿜어내는 에일리언을 닮은 괴물에서부터 좀비를 닮은 괴물, 그리고 피부등 사람의 신체를 통해 들어가 몸 속을 헤집고 다니는 징그러운 벌레들까지 지구의 신생 초기에 있었을것 같은 다양한 생명체들의 등장은 최첨단 과학과 대조를 이루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우주로

사실 이들 미확인 생명체의 모습은 이전에 영화에 보았던 괴물들과 비슷한 형상을 가지고 있어 낯설음보다는 낯익은 비주얼을 보여 준다. 

우주의 생명체는 왜 모두 에일리언을 닮았을까? 

 

 

 

 

 

그런데 동굴 탐사에 쓰이는 장비들은 이전에 볼 수 없던 미래형 기기들로 최첨단 과학의 산물이지만 초자연적 현상처럼 보여지며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 내었다. 

마치 환상의 세계에 온 듯 말이다.

 

 

 

 

 

탐사대가 타고 떠난 탐사선의 이름은 '프로메테우스'이다.

흙과 물로 인간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고 제우스가 감춰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가져다 주었다는 이야기로 미루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의 탄생과 생존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인간에 대한 무한 애정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이 왜 '프로메테우스'인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 

인간을 위해 바위 산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벌을 반복적으로 받아야 했던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의 조상이었다는 증거를 조사함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