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터게스의 영화 '21'

 

 

 

카드카운팅? 블랙잭?... 정확히 이 게임의 룰은 모르겠으나 암기력과 순발력 그리고 감정절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공부만 했던 벤이 이 게임의 적임자로 지목된 이유이기도 하다. MIT 재학생이면서 하버드 의대 준비생이었던 벤의 라스베가스 점령기(?)가 흥미롭게 시작된다.

 

 

 

 

공부는 잘 하지만 돈이 없는 고학생 벤은 30만달러가 필요하다. 미키교수는 은밀하게 벤에게 자신의 팀에 들어올것을 제안한다.

나름 수재라 불리는 이들이 모여  똘똘한 머리를 이용해 라스베가스의 게임장에서 돈을 따는 것이다. 처음에 거절하던 벤은 미인계(?)에 넘어가 그들과 한팀을 이룬다. 

마치 블랙잭에 최적화되어 태어난 것처럼 벤은 승승장구하면서 어느 새 목표했던 30만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돈이 주는 쾌락에 빠진 벤은 판단력과 절제력을 잃게 되고 게임에서 빠져야하는 순간을 놓치고 만다. 

한순간 빈털털이가 되고 설상가상 게임장 경비원에게 팀이 발각되어 붙잡힌 벤은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벤은 정신을 차렸을까? 아니다. 팀에서 방출되다시피한 벤은 교수를 찾아가 다시한번 기회를 줄것을 요구하고 이들은 재기를 꿈꾸며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계획대로 다시 게임은 승승장구 칩이 쌓이기 시작한다. 그순간 게임장의 경비대가 떴다.

벤은 다시 쫓기는 몸이 되었고 같이 도망치던 미키교수는 갈림길에서 벤이 들고 있던 칩을 달라고 했다. 찜찜했지만 벤은 칩을 넘겼다. 하지만 반전의 결과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하버드를 가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먼저

사실 카드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나같은 관객이 보면 화면에서 현란하게 보여주는 카드게임이 별로 흥미롭지 않다. 뭔가 긴장감이 감도는 듯한 분위기만 느낄뿐이다. 

그렇지만 120분의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느낄만큼 영화는 재밌다.

 

 

 

 

처음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게임에 임하던 벤의 모습은 카드속으로 들어갈듯한 집중력을 발휘해 절실함마저 느껴졌으나 이후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러상황들이 벤을 그렇게 몰아갔다.

 

 

 

 

 

영화의 결말은 권선징악, 해피엔딩이다.

벤이 라스베가스를 다녀오기 전, 하버드대 장학금을 받기 위해 면접을 봤던 교수는 싱겁고 맹숭맹숭한 벤의 성장기 이야기를 듣고 좀 더 압도적인 경험담을 가져오라고 주문했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다시 찾아간 면접,  60만 달러를 땄다가 두번이나 날린 라스베가스에서의 스펙타클한 경험담은 면접 교수를 압도했으니 아마도 지금쯤 벤은 하버드 의대에서 열심히 공부만 하는 학생이 되어 있겠지 ㅎㅎㅎ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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