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의 영화 '테이큰1'

 

 

 

내 기억으로 리암 니슨은 액션 영화에서 믿음직한 남편이나 아빠의 모습으로 자주 나온것으로 기억된다.

이번 영화에서도 딸바보 아빠는 납치된 딸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파리 에펠탑도 부술 기세로 프랑스로 날아갔다.

 

 

 

 

은퇴한 전직 비밀요원 브라이언은 딸과의 통화중 납치범들의 습격을 받아 딸이 납치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현장 중계(?)로 들었다. 범인이 전화기를 들고 있는 것을 감지한 브라이언은

"어떤 협상도 없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너를 찾아 내어 죽일것이다."

 

 

 

 

96시간 안에 찾지 못하면 영원히 못찾는다는 말에 아빠는 발걸음이 바쁘다.

금쪽같은 딸을 잃은 아빠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가니 브라이언의 무표정과 저음의 억양이 그의 불안과 분노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되는 느낌이다.

딸을 찾는 과정중에 맞딱드리는 괴한들과의 액션에서는 조금 과한듯 보이는 폭력도 박수쳐줄만큼 지지하게 된다.

 

 

 

 

아빠니까....

 

 

어떤 협상도 없다  납치한 내 딸을 보내라

이제 17살 부모에겐 여전히 애기같은 딸이 납치되었으니 행여 아이가 몹쓸 일을 당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한 것은 극중의 아빠나 관객이나 마찬가지 심정이었다.

그래서일까 보통 액션 영화의 주인공들이 보이는 추격전이나 총격전을 포함한 액션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영화에서는 마치 공공의 적을 응징하는 듯한 짜릿함을 주기도 했다.

'감히 내 딸을 건드려! 다 죽었어!'라고 외치는 것처럼 말이다.

 

 

 

 

 

아내와 딸아이로부터 멀어지게 된 브라이언의 직업은 비밀요원. 가족과 사회와 국가를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켜내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방지하는 일이라고 브라이어능 딸에게 설명했다.

설명으로 체감하지 못했던 아빠의 직업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빛을 발하며 아빠인 브라이언의 존재감을 저 아래에서 가장 위로 올려 놓았다.

오랫동안 곁에 있어 주지 못한 아빠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은게 아니라 보이지 않은 곳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 '러브액츄얼리'에서 퇴물 록 가수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1'에서도 완전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너무나 멋지게 보여 준다.

잠깐 곁 눈으로 흐믓하게 딸을 보는 그의 눈빛은 실제 아빠가 아닌가 싶을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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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04.12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버지의 심경을 느낄수 있는 스릴넘치는 추격전이 볼만한 영화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영화평 잘보고 갑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라면서..

  2. BlogIcon 드래곤포토 2016.04.1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영화리뷰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