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젤 워싱턴의 영화 '리멤버 타이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미국내 흑백 갈등 해소 영화이다.

1970년대  백인과 흑인의 고등학교 통합 과정중에 실제 있었던 고교 풋볼팀의 신화적인 연승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어른들보다 훨씬 성숙한 태도로 흑백갈등을 극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백인학교와 강제적으로 통합되어 한팀이 되버린 풋볼팀은 흑인 수석 코치가 영입된 가운데 시한폭탄을 싣고 2주간의 합숙훈련을 떠났다.

패기만 넘치는듯 보이는 흑인 수석 코치 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권력(?)을 동원해 부코치 빌의 의견을 무시해가며 자신만의 훈련 방법으로 아이들을 몰아부치듯 훈련시켰다.

몸으로 부대낀 아이들은 2주후 보고도 못 믿을 정도로 가까워진 팀동료이자 친구로 거듭나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하지만 아이들같지 않은 어른들은 백인은 백인대로 흑인은 흑인대로 한팀인 것이 여전히 불만스럽다.

그렇게 첫 경기에 나가 첫 승을 거두자 아이들의 사기는 더욱 진작되고 흑인 코치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누그러지는 듯 했다. 하지만 강압적인 훈련과 마을 사람들의 오랜 갈등은 승리의 감동을 오래 남겨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장단점, 특히 경기 운영에 있어서의 자기 위치 찾기에 있어 흑인과 백인의 장점을 아주 잘 찾아내고 있었다.

 

 

풋볼 아래 뭉친 타이탄은 신들보다 강했다

연승을 이어가자 언론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들의 승리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사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흑인과 백인의 통합 풋볼팀은 외인구단처럼 여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코치에 대한 신뢰와 친구에 대한 굳은 신뢰로 훈련받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더 성숙했고 어른들보다 훨씬 더 용감했다.

 

 

 

 

백인의 병실에 들어온 흑인 친구에게 보호자만 들어 올 수 있다고 간호사가 말하자 백인 친구가 하는 말

"보면 몰라요? 얘랑 나랑 닮았잖아요."

'나중에 같은 동네에 같은 집을 짓고 옆 집에 살자'라는 말로 친구에게 화답하는 모습은 가슴 뭉클함으로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신화 속 거인들 중 가장 우수하고 현명하며 질서정연한 태도로 우주를 호위했던 타이탄(티탄)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윌리엄스 풋볼팀은 13연승을 거두었고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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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etsomeclassic 2016.04.19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를 매개로 인종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가 보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챙겨봐야겠어요 ^^

  2. BlogIcon *저녁노을* 2016.04.20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