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윌 페렐의 영화 '겟 하드' - 감옥에서 살아남기 단기 속성 과정

 

윌 페렐의 영화 '겟 하드'

 

 

 

외모답지 않은(?) 명석함으로 승승장구하던 남자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었다.

잘 나가가던 금융인에서 금융 범죄자로 추락해 구속 수감되기 직전, 지옥보다 훨씬 지독하다는 감옥에서 살아 남기위해 단기 속성 과정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벌어 들이는 마이다스의 손을 가진 제임스와 제임스의 차를 닦는 일을 하는 다넬, 평생 스칠것 같지도 않던 그들이 선생과 학생으로 만났다.

배운 과목은 "감옥에서 살아 남기' 돈 많은 온실 속 화초같은 남자 제임스는 거진 들판에서 하이에나처럼 딩굴었을것 같아 보이는 다넬과 계약을 맺고 그를 과외 선생으로 모신 이유는 단 하나, 다넬이 감옥을 다녔왔다는 사실(거짓임이 들통나지만) 때문이다.

 

 

 

각종 폭행과 폭력이 난무하고 심지어 강간도 일어나는 감옥에서 살아 남으려면 일단 표정과 말투부터 건달처럼 바꾸어야만 했다. 

체력 향상과 멘탈 강화에 힘썼지만 여전히 감옥 현장에 대한 두려움은 가시지 않는다.

 

 

 

다넬은 돈 욕심으로 제임스에게 접근했는데 점점 자신을 강하게 믿는 제임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감옥에서 살아남기 단기 속성 과정

다넬은 진심으로 제임스의 누명을 벗겨주고 싶었으나 일은 꼬이고 꼬여 범죄 집단과 연루되어 경찰과 범죄 집단 양쪽의 공격을 받기에까지 이른다. 이러다가는 누명을 벗기도 전에 황천에 갈 듯 싶다.

그렇지만 그동안 다넬의 맞춤식 교육과 훈련 성과는 헛되지 않아 제임스가 스스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교육의 성과(?)가 나타나는 모양이다.

 

 

 

적절치 못한 부의 분배와 흑백 갈등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미국식 영화로 가져운 마음으로 봐도 좋은 영화이다.

다만 몸관리 못한 중년 남자의 누드 뒷태를 보는 심각한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