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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제니퍼 로렌스의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 스노우를 처단할 마지막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의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이제 지난날 오만함과 더러움의 판엠은 가고 새로운 판엠을 건설하리라! 그 마지막 휘날레를 위해 12구역의 영웅 캣니스 에버딘 그녀가 다시 일어섰다. 

그러나 그녀가 치루는 결전이 진정 새로운 판엠을 위한 것인지 캣니스는 코인과 스노우 대통령의 말에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럽다. 그러나 끝맺음은 필요하다.

 

 

 

 

연인인 게일과 연인인척 했지만 마음을 흔드는 피터 사이에서 고민중이던 캣니스는 13구역의 전사로서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고 비밀결사대의 일원으로 적진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가공할 지뢰밭 팟을 설치한 캐피톨은 한걸음 한걸음이 폭탄밭이다. 한명씩 한명씩 요원들의 희생이 따르는 가운데 이들의 행적은 전편에서처럼 스노우에 의해 방송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스노우에게 잡힐때를 대비해 자살 독약까지 각자 챙긴 요원들은 비처럼 쏟아 붓는 총탄과 폭탄을 지나고 파도처럼 밀려 드는 기름을 피해 가지만 한명씩 한명씩 요원들의 희생이 뒤따른다.

캣니스는 점점 이 상황을 끝내야 겠다는 다짐을 다지고 다진다. 흥미로웠던 것은 바닷물처럼 밀려 오는 검은 기름의 공격 장면이다.

 

 

 

 

그동안 다른 영화에서 엄청난 물폭탄의 공격은 봤지만 기름 공격 장면은 처음인지라 쏟아지는 검은 기름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속에 휘말리면 .....

 

 

스노우를 처단할 마지막 헝거게임

결국 지상 침투를 중단하고 지하 터널을 이용하려 했지만 그곳에는 물 속에서 튀어나오는 좀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몸 전체가 미끄덩해서 잡히지 않지만 사람을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이빨을 가진 맹수처럼 좀비들은 악다구니로 요원들을 공격했는데 진저리가 쳐질 만큼 처절한 장면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캣니스 에버딘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활쏘기가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가공할 폭파 장면들이 난무하지만 전편에서와 같은 긴장감과 박진감은 다소 떨어진다.

마지막에서의 반전 장면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게끔 감독은 캐릭터의 멘트에 힌트를 입혀서 보여준다.

 

 

 

 

그렇게 영화의 결말은 반전 아닌 반전으로 아름다운 결말을 맺게 되지만 관객인 내게는 시원한 결말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