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의 영화'엑스맨:아포칼립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의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고대 이집트에 나타난 돌연변이 아포칼립스는 흉측한 외모를 숨기려 정상적인 인간의 몸에 자신을 숨기려는 순간 운명의 시계는 멈춰지고 긴 잠에 빠져 들고 만다.

수 천 년이 지나 잠을 깬 아포칼립스가 인간세계를 위협하며 기지개를 편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피라미드 아래 왕의 행렬이 지나간다. 화려하고 장엄한 행렬 속에는 흉측한 얼굴을 가린 아포칼립스가 인간의 몸을 빌어 천하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실행하려 하던 참이다.

그러나 절정의 순간 깨지 못 할 잠이 든 아포칼립스는 회생의 햇빛을 받아 깨어 난다.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들의 CG 장면들 중 가장 갑이라 할 만한 장면들이 연출된 영화였다고 말할 수 있다.

아포칼립스가 잠들고 깨는 과정이 담긴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어느 영화에서건 비밀스러우면서도 불길함과 함께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건축물인데 이 영화에서는 피라미드의 높이감과 내부의 웅장함 그리고 신비로움을 정말 실감나게 잘 표현했다.

특히 무너질 때의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번에 엑스맨들의 미션은 지구 종말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악의 기운이 잠을 깼으니 그를 다시 잠들게 할 이들은 엑스맨뿐이다.

악당이 등장하는 모든 영화들이 그렇듯 엑스맨의 결말도 해피엔딩이 예정되어 있으니 악을 물리치는 과정중에 선보이는 능력자들의 활약에 집중해야만 이 영화의 묘미를 알 수 있다.

 

 

 

 

출중한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이 모인 엑스맨, 조금씩 부족한 면을 동료애로 채우면서 정상적인(?) 인간세상의 평화를 위해 오늘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이 땅은 돌연변이인 엑스맨들도 살아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