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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밀라 요보비치의 영화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 여전사들의 각축장

 

밀라 요보비치의 영화 '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엄브렐라사의 실수로 누출된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는 종말의 위기를 맞지만 우리의 영웅 앨리스는 아직 감염되지 않은 생존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니느라 바쁘다. 

그런데 그녀가 그토록 믿었던 알라스카가 실은 엄브렐라사의 노림수였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는데....

 

 

 

 

그녀가 목숨 걸고 도망치고 적과 대적하며 지나온 모든 상황이 세트장이였다는 사실은 앨리스를 한순간 공황상태로 만들었지만 넋놓고 있을 앨리스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앨리스를 지켜 보는 그들을 농락하며 한걸음 한걸음 더 큰 걸음을 내딛으며 그녀는 운명을 개척하듯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5편의 특징은 각양각색의 여전사들이 제각각 매력을 뽐내며 등장하는 것이다.

각국 나라를 대표하는 미녀도 아닌데 다들 왜일 섹시한지 참.....마치 게임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진다.

 

 

 

 

요즘 SF 환타지 액션 영화들이 그렇듯 완벽한 CG처리로 인해 게임의 한 장면이 실현되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여전사들의 각축장

5편에서 흥미롭고 반가운 것은 1편에서 등장했던 낯익은 배우들의 재등장이다. 

앨리스와 전투 임무를 수행하던중 좀비에게 살해 당한 이들의 등장은 반가웠지만 이들마저 엄브렐라사의 프로젝트 세트중 일부라는 사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감독과 작가의 상상력이 점점 탄력을 받는 것 같다.

 

 

 

 

미국 헐리웃 영화들은 언제부터인지 시리즈 물을 기획하면서 중국과 일본을 꼭 등장시킨다. 

영화 흥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겠지만 중국과 일본의 등장이 자연스럽게 보여지지 않고 생뚱맞아 보이는건 감독의 책임인지 작가의 책임인지 아니면 관객의 책임인지 잘 모르겠다.

 

 

 

 

다음 6편은 꼭 5편보다 재밌기를 기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