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all/영화 이야기

폴 워커의 영화 '분노의 질주 2' - 경찰의 명예를 걸고 속도를 높여라

 

폴 워커의 영화 '분노의 질주 2'

 

범죄 조직의 들어가 작전을 펼치던 브라이언은 사적인 감정으로 범인을 도주케하고 불명예 퇴직을 하게 된다.

이후 브라이언은 길거리 레이서로 명성(?)을 날리며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

 

불법적인 길거리 레이싱을 한판 멋지게 장식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도주하던 브라이언은 현장 체포되고 예전의 상사를 만나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다.

검은돈을 자금세탁해 돈벌이를 하는 조직 소탕 작전에 참여하면 지난날 과오를 씻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해로 인해 앙숙인 로먼과 합동 작전을 벌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범죄 조직의 보스 카터 베론에게 미리 접근해 정보를 빼내는 모니카 덕분에 조직에 자연스럽게 합류한 브라이언과 로먼은 카터 베론의 범죄 현장을 덮치게 되지만 미리 알고 있던 카터 베론의 역공으로 궁지에 몰리고 만다.

 

모니카가 납치되고 돈까지 빼앗기고만 브라이언은 자동차를 몰고 도망가는 모터 보트로 날아가기에 이른다.

 

경찰의 명예를 걸고 속도를 높여라

관객에게 서비스처럼 제공되는 첫 장면의 길거리 레이싱은 화면 속 레이싱의 엄청난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리얼한 장면을 보여 준다.

코너링에서의 아슬아슬한 장면과 마지막 결승점의 자동차 점프는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눈을 홀리는 다양한 레이싱카에 더하여 이번에는 전시용이지만 화려한 모터 보트들도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주인공 브라이언의 약점은 여자에 약해서 문제을 일으키는것이라는 로먼의 말은 적중했다.

모니카와의 아름다운 러브 라인이 발각이 되서 하마터면 작전도 실패하고 모두 황천길을 갈 뻔 했으니 말이다.

 

삐딱한 눈으로 보자면 각종 불법들이 난무한 영화이지만 스피드감 좋고 큰 폭력 장면이 없는 액션 영화라 가볍게 즐기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