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5 : 로그네이션'
정체불명의 테러조직을 쫓다 뒷통수를 얻어 맞은 IMF조직은 해체 위기에 처하고 조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에 에단은 홀로 정체불명의 테러조직을 찾아 나서는데.....
신디케이트 조직에 의해 납치된 에단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일사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탈출하기 전 에단은 두 손이 묶인 채 기다란 철봉에 있었는데 철봉을 빠져 나오는 기가막힌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다. 나이가 몇 살인데 저게 가능한거야?
이후에도 톰 크루즈는 비행기와 자동차 오토바이등 모든 장면의 추격신에서 자타공인 액션 배우의 탑임을 증명한다.
손에 담을 쥐게 했던 인상적인 장면중 하나는 물 속에서 정보처리기를 바꿔야하는 장면이었는데 거센 물살에 탈출구를 찾지 못해 떠내려가는 장면에서는 죽지 않는 주인공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정체불명의 여자 조직원 일사의 등장이 에단의 조력자인줄 알았는데 배신자로 나오자 영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듯 했다.
실체가 없는 테러조직을 밝혀야 한다
최첨단 기능을 가진 시스템들이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수정체를 통한 암호 풀기는 기본이고 걸음걸이와 팔흔들림으로 본인 확인을 한다는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 에단은 이것에도 척척 반응을 하며 적을 속였고 미션은 완수했다. 우리의 영웅 에단에게 불가능한 임무란 없다.
이번 영화에서 나온 추격신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오토바이 추격신이다. 맨 앞에 일사가 가고 그녀를 뒤쫓는 악당들 그리고 그 뒤에 에단이 달린다.
스피드감은 물론이고 화려한 코너링은 리얼한 화면으로 관객을 사로 잡고 그 와중에 악당들을 제거하는 에단의 기술(?)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보너스처럼 제공되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한 장면까지 아주 흡족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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