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의 영화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2009년 1월 뉴욕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155명 전원 생존의 기적이라지만 사고 조사위원회는 기장의 판단이 적절하고 옳았는지 그에게 되묻는다.

 

42년 베테랑 조종사 설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종석에 앉아 계기판을 체크하고 비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새떼와 충돌해 양쪽 날개 엔진이 모두 멈춰 버리는 위급한 순간을 직면하고 가장 가까이 보이는 허드슨 강에 불시착 해야함을 알린다.

208초간의 판단과 결정에 대해 사후 사고 조사위원회는 설리 기장에게 당시의 상황을 묻는데...

 

실제 뉴스로 보았던 기억이 있었고 조종사의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알고 있었던 사고여서 그저 감동적인 비행기 재난 극복 영화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비행기 사고 장면은 아주 짧게 나오고 그 이후 사고 조사 위원회에 직면한 설리 기장의 인간적인 갈등 모습이 그려지는 영화였다.

 

결론 먼저 짓자면 그는 영웅임에 틀림이 없다.

 

강에 불시착한 비행기, 원인을 찾아라

사고 직후 모든 방송과 언론들은 설리 기장을 영웅으로 추켜 세웠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선택과 판단이 최선이었는지 계속 되묻는다.

사고 조시위원회에서 실시했던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더라도 괜찮았을거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말에 설리 기장은 마음이 흔들린다. 내 판단이 승객들을 더 큰 위험에 빠트린 것은 아닌지.

 

208초, 4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42년 비행 경력의 조종사는 이상 징후를 보인 비행기가 얼마동안 비행 가능한지 계산하고 어디에 착륙해야 안전할지 계산해 내야 한다. 

설리 기장은 대답한다. 사고 당시엔 그건 계산이 아니라 비행 경력을 통한 감으로 결정했어야 했다고. 

 

인명 피해가 없던 사고에 대해서도 냉혹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미국 답구나를 느끼게 했다.  

 


Posted by Z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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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eborah 2017.04.07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행크스가 나이를 많이 먹었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