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모리스, 발 킬머의 영화 '마인드헌터'
FBI의 범죄심리분석관으로 최종 채용을 앞둔 8명의 훈련생들은 마지막 테스트를 위해 고립된 섬에서 예고 없이 벌어질 살인사건을 겪고(?)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이던 순간 훈련생 1명이 눈 앞에서 살해되고 만다. 범인은....
취업을 위한 최종 관문쯤으로 여겼던 모의 살인현장 투입 테스트가 실제 상황이 되 버리자 남은 7명 훈련생들은 두려움과 함께 상대를 위심하게 되면서 이미 팀웍은 깨져 버렸다.
이 때까지만해도 나는 지금 벌어진 첫 번째 살인사건이 실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죽은 사람이 일종의 X맨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희생자가 생기면서 범인찾기에 집중했다. 누굴까?
범인은 다음 희생자는 알리지 않고 사건을 예고하는 시간을 알려 준다. 10시, 12시 그리고 정각에 꼭 한 명이 살해된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말이다.
냉동가스에 급냉되어 몸이 토막나거나 목이 잘리거나 염산에 녹아 내리는등 피해자들은 끔찍하게 죽는다.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8명의 프로파일러를 노리는 연쇄살인범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공포 영화가 늘 그렇듯이 남은 생존자들은 알려지지 않았던 사연들이 드러나면서 범인으로 지목된다. 누구나 범인이 될 수 있는 상황. 과연 진범은 누구일까?
마지막 최종 3명이 남겨 졌을 때 범인의 윤곽은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가 범인이었구나 싶었던 순간 뒷통수를 치는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
초보 프로파일러와 고도의 지능범이 벌이는 심리 작전이 상당히 볼 만 하다.
범인 자신을 뺀 7명의 훈련생들의 성격과 성향을 제대로 파악한 범인의 심리전이 등골오싹하게 하는 영화이다.
무더운 한 여름밤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여름밤용 공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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