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스튜어트의 영화 ‘스타트랙 7 – 넥서스 트랙’
스타트랙 7까지 달려온 힘은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인 커크 선장의 활약 때문이다.
스타트랙 7은 노장인 된 커크 선장 대신에 신세대 엔터프라이즈호(NCC-1701D)의 함장인 피커드 선장을 만날 수 있다. 영화 포스터의 두 명 함장이 사라지고 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비록 커크 선장의 죽음이 아쉽기는 하지만.
은퇴 후 30년 만에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NCC-1701B)의 출항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대받은 커크 선장은 예전의 동료들을 만나자 특유의 미소를 보인다.
지구에서 명황성을 돌아오는 간단한 출항이었지만 뜻밖에도 커크 선장의 미소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다. 미지의 에너지 리본 충격파에 조난한 우주선을 구하려다 엔터프라이즈호는 큰 피해를 입고 만다.
천만다행으로 에너지 리본을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커크 선장은 파손된 갑판에 있다 희생된 걸로 추측된다.
7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커크 선장은 잊혀진다. 피커드 선장이 지휘하는 엔터프라이즈호(NCC-1701D)는 이전의 우주선에 비해 최첨단으로 무장했으나 또 다른 위기에 처한다.
커크 선장이 죽을 때 에너지 리본에서 구해낸 라쿨호의 47명 중 한명이었던 소란 박사와 아직 예전의 호전적인 추억을 그리워하는 클링온 종족의 일부 잔당이 저지른 음모 때문이다.
그래도 우주 행성에 불시착하는 엔터프라이즈호의 모습은 스타트랙 7의 최대 압권 중 하나이다.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는 우주천국에 간다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넥서스를 찾던 소란 박사는 에너지 리본이 그 입구라고 생각하며 코랄호에 탑승했으나 그때 원하지 않은 구조를 받았던 것이다.
그 이후로 자신의 위치로 에너지 리본을 이동시키려는 연구를 해온 결과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에너지 리본이 다가올 때 소란 박사와 함께 있던 피커드 선장도 넥서스에 들어간다. 넥서스는 시간의 제한이 없는 우주공간이다. 그곳에서 커크 선장을 만난 피커드 선장은 ... ?
스타트랙 7은 1987년부터 94년까지 TV 시리즈로 방영된 <넥서스 트랙>을 극장용으로 만든 작품이다.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인 패트릭 스튜어트도 TV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이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 함장인 피커드 선장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스타트랙 더 비기닝>까지 달려야겠다.
어쨌든 다음 세대의 엔터프라이즈호로 넘어갔으니 또 다른 스토리를 기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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