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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해리슨 포드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2 : 미궁의 사원' - 산 사람의 심장을 제물로 바치는 비밀 종교 집단

 

해리슨 포드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2 : 미궁의 사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로 배우들 특히 아역 배우였던 키 호이 콴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졌던 영화로 기억되기도 한다.

상상 초월의 스토리와 스피드하고 스릴감 풍부해서 비명소리가 난무했지만 즐거웠던 영화로 영원히 기억될거다.

 

자신이 발견한 유물을 거래하다가 뒷통수를 맞은 인디아나 존스는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우연치 않게 댄서 윌리와 귀여운 과학자 쇼트와 동행을 하게 된다.

비행기 추락으로 이들이 당도한 곳은 마을의 수호신인 영험한 돌을 잃어버린 부족. 이들은 인디 일행이 돌을 찾아다 줄 하늘의 메신저하고 굳게 믿는다.

그렇게 몰리듯 마을의 수호신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화려한 쇼 무대로 시작하는 순간 이 영화가 얼마나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될지 미리 보여 주는 듯 하다.

그리고 나타난 인디걸 윌리, 예쁘지만 어리바리한 그래서 정감이 가는 캐릭터로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마냥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다.

 

엄청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확 깨버리기도 하는 그녀는 인디보다 훨씬 더 존재감을 드러낸다.

 

산 사람의 심장을 제물로 바치는 비밀 종교집단

과자 부서지는 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어마어마한 곤충의 습격과 코 앞까지 위협했던 쇠꼬챙이의 함정을 지나자 산 사람의 심장을 꺼내고 끓는 쇳물에 제물로 바치는 사이비 종교의식까지 매 장면마다 새로운 볼거리(?)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리고 그 유명한 석탄 기차의 추격씬은 말이 안되지 하면서도 박장대소케 만들었다. 이후 다른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재연되는걸 봤는데 역시나 인디아나 존스가 최고다.

 

'인디아나 존스' 개봉한지 30년도 넘은 이 영화가 아직도 뚜렷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 지금 봐도 여전히 재밌는 이유는 강렬했던 장면들의 충격 때문이다.

처음 보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이미 다른 영화에서 봤음에도 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다.

 

그의 이름이 걸리는 영화라면 모두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