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의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거대한 유조선을 트럭을 탈취하고자 달리는 차에서 뛰어 내리고 전진하는 스피드만큼 후진으로 내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목숨을 건 곡예 운전이 영화임을 알아채고 있는 순간에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첫 장면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만큼 기본으로 스피드를 장착한 강력한 차량 추격씬이 정신을 쏙 빼 놓았다.
첫 장면이 이렇다면 앞으로 진행될 다음 장면들은 또 얼마만큼의 기분 좋은 충격을 줄것인지가 기대될만큼 첫 장면은 짜릿했다. 비현실적 화면 속 스피드가 화면 밖으로 튀어 나올지경이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도미닉의 연인 레티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된다.
초반 강력한 인상을 남긴 레티의 죽음은 관객의 입장에서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실종도 아닌 죽음이라니....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빈 디젤과 더불어 계속 나와야 하는 그녀가 죽음을 맞다니 .....
아찔한 죽음의 스피드광들
복수에 불타는 빈 디젤은 그야말로 제목처럼 분노가 담긴 질주를 시작하는데 이번 질주에 동참한 이는 레티의 죽음과 관련된 범죄조직을 캐는 브라이언이다.
연인에 대한 복수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두 사내가 거침없는 질주에 나서는 순간 모든 차들은 이들 뒤에 서야만 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꼭 나오는 무제한 속도 경주는 이 영화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거친 날것의 남자들만의 자동차 경주는 엔진 굉음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화면 밖으로 자동차가 튀어 나올 것 같은 쫄깃거림을 준다.
낮은 중저음에 바위같은 체격을 가진 빈 디젤의 매력이 이번에도 100% 발산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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