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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크리스 프랫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뭉쳐야 사는 5인조 영웅들

 

크리스 프랫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를 배경으로 속도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어마무시한 능력을 발휘하는 화려한 주인공들이 대부분이었던 그간의 여타 마블 영화들과 달리 매우 다양한 종류(?)의 주인공들이 등장해 눈길을 잡는다.

 

인간과 로봇 혹은 인공지능형의 캐릭터들이 난무하던 가운데 동물과 식물까지 능력자(?)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동물과 식물이 끼여 있어 5인조라 말하기 뭐하지만 남자 1명 여자 1명 거인 1명 너구리 1마리 나무 한 그루가 한 팀이라 하겠다.

동물로 말하자면 육해공 대표로 육상 동물이 나온건데 영화 속 캐릭터와 아주 잘 맞게 너구리를 그려냈다.

 

기다란 코트 자락 휘날리며 엄청난 존재감으로 등장해 예사롭지 않은 능력자일거라는 추측을 했는데 실제는 허세 강한 우주 범법자중 하나였다. 오히려 여자 주인공인 가모라의 무술 능력이 한 수 위다.

우주의 별처럼 각자 따로 놀던 이들이 운명처럼 하나 둘 모이고 다섯이 모여 팀을 이룬다.

 

자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강력한 팀웍을 자랑하며 점차 실력 발휘와 함께 능력을 나타나게 되는데....

 

뭉쳐야 사는 5인조 영웅들

인간 캐릭터보다 훨씬 이목을 집중시키는 너구리 로켓과 나무 그루트의 활약은 가끔 이 영화가 마블 영화가 아닌 아동용 환타지 영화가 아닐까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았다. 게다가 웃음코드도 군데군데 많아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급 결성된 팀이라 처음엔 좌충우돌 사고도 치고 엇박자도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한 팀으로 완성되어가는 흐믓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자주 나오는 코믹 대사들로 인해 웃고 즐길 수 색다른 마블 영화 였다.

 

뭉쳐야 더욱 빛나는  5인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