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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T

유비쿼터스가 가져올 변화들



아침에 눈을 뜨자 컴퓨터가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낸다. 그리고 오늘의 날씨와 스케쥴을 일러준다.
오늘은 아침식사로 스크램블에그와 토스트가 먹고 싶다. 전자레인지에 기본 재료를 넣고 메뉴를 말하니, 전자레인지가 요리법을 다운받아 맛있는 아침식사를 만들어 준다.


회사로 가는 차 안에서는 늘 챙겨 듣는 경제 뉴스가 분야별로 요약되어 나온다.
그리고 중앙교통 통제센터에서 지금 가는 출근길이 방금 전에 사고로 인해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길을 알려준다. 덕분에 늦지않게 사무실로 갈 수 있었다.

퇴근 후 오랜 만에 보고싶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영화 화면 속에 주인공의 선그라스가 무척 맘에 들었다. 즉석에서 마우스로 선그라스를 클릭하자 제품 정보가 표시된다. 이번 주말에는 멋진 선그라스를 쓸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침대에 오르면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집안의 모든 전등이 자동으로 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얘기가 더이상 영화속의 얘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유비쿼터스가 일상화되었을 때 변화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이다. 그리고 부분적이지만 이미 서비스되는 기능들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유비쿼터스가 가져올 편리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홈 네트워킹 

홈 네트워킹이란 생활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집 안팎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세대 가전제품인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의 제어용 가전제품과 PC, 전화기, TV, 오디오, 휴대단말기 등 정보용 가전제품에 대해 네트워크와 홈서버(home server)를 매개로 해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한다.

홈 네트워킹은 각종 전자기기와 연계해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홈 시어터, 가전기기 원격제어, 방문객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즉,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고속 인터넷 등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소비자들은 세탁, 쇼핑, 친지와의 연락, 건강 등을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홈 네트워킹 기술은 홈 서버, 헬스케어, 홈 시큐리티, 엔터테인먼트 등에 다양한 변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홈 서버

2001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최초로 제안된 개념이다.

가정 내 여러가지 가전제품들이 네트워크에 연결했을 때 네트워크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컴퓨터를 홈서버라고 한다.

유비쿼터스 홈 서버는 주요 기능은 네트워크와 네트워크에 접속된 기기를 관리한다.
즉 네트워크에 새로이 접속되는 기기를 등록하거나 필요 없어진 기기를 등록 삭제하는 일을 한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가정의 네트워크를 돌아다니는 정보를 저장해 주는 역할이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는 홈 서버에 대용량의 기록 장치를 갖추고 필요에 따라 각 기기로 이를 전송해 사용할 수도 있다.


헬스 케어
 
가정 내에서 유비쿼터스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분야가 노인 부양과 장애인을 위한 생활공간을 만든는 일이다.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음성 명령만으로 자동적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침대나 쾌적한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공기조절 시스템 등이 좋은 예이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하여 건강상태를 네트워크에 연결시킨 TV 카메라를 통하여 항상 모니터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의료기간이 네트워크에 통보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홈 시큐리티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시큐리티 분야도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기대가 큰 분야이다.

에를 들어 집안에 도둑이 들었을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격퇴한다든지. 화재가 예상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연락을 하는 등의 서비스가 해당된다.

홈 시큐리티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센서 기술이 발전하여야한다.
현재 인간의 존재를 감지하는 인간감지 센서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었는지 여부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 부재중에 방문한 사람의 영상을 현관문에 설치된 CCTV에서 촬영하여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등이 개발되어 있다.


이처럼 유비쿼터스화된 생활공간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활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여기에서 새로운 생활양식이 등장하여 지금까지는 상상도 못한 생활혁명과 삶의 질에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유비쿼터스 도시(u-city)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유비쿼터스 도시기술을 활용하여 건설된 유비쿼터스 기반시설로 언제 어디서나 유비쿼터 스서비를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로,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여 유비쿼터스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교통, 환경, 복지 등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도시이다.
소극적 의미로 U-City는 도시계획, 건설, 관리 및 운영과 IT기술이 접목된 종합플랜트 부문이며, 적극적 의미는 소극적 의미를 포함하여 도시문화, 도시디자인, 도시정책, 도시문제, 도시재생, New Urbanism, Eco City, Smart Growth, 도시성장관리,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Compact City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로운 도시의 패러다임을 말한다.

세계 일류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도시화에 따라 증가하는 도시의 과대·과밀화와 도시의 정체 및 쇠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도시 모델을 창조하는 것이 U-City의 목적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60개의 지자체가 유비쿼터스 프로젝트를 추진/계획 수립 중에 있다.
주요 유비쿼터스 도시의 현황을 보면 화성 동탄, 용인 홍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행복도시, 송도 등지에서 유비쿼터스 도시사업이 완료 및 추진되고 있다. 근거법은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다. <자료 : 네이버 지식사전>


유비쿼터스 도시는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된다.

유비쿼터스 정부(u-Government)

전자정부는 이미 인터넷이 활성화 되던 무렵부터 모든 정부기관의 목표였다.
그리고 2005년 우리나라의 정부 행정기능은 상당부분 정보화가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전에는 종이로 이뤄지고 관공서에서만 이루어지던 수 많은 일들이 인터넷 환경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것은 유비쿼터스 도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 된다.


긴급재해 서비스

유비쿼터스화된 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긴급재해에 대한 관련기관의 발빠른 대처이다.

종전에는 화재가 발생해도 신고가 되기 전에는 소방 서비스가 출동할 수 없었지만, 유비쿼터스화된 도시에서는 화재의 기미가있을 때부터 이미 빌딩늬 재래방지시스템이 작동하여 화재의 위험을 퇴소화하고, 실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신고없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119와 연계된다.


친환경 시스템

친환경시스템이란 도시의 각종 환경을 관리하는 개념이다.
실시간 환경감시(오염원, 토양오염), 재난경보시스템(지하수 수질감시, 대기/소음 관리 등) 각종 관리시스템을 총칭하는 유비쿼터스 친환경시스템이다.

곳곳에 내장되어 있는 칩은 실시간으로 각종 환경에 관련된 재난을 예보하고 이를 총괄하는 시스템은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도시의 환경을 언제나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한다.


이밖에도 유비쿼터스 도시를 이루는 요소에는 인공지능 교통시스템, 지역 커뮤니티, 은행업무, 위치정보시스템 등이 있다.
지금도 u-코리아를 위해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유비쿼터스 도시구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글 링크 : 유비쿼터스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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