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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열대어 탐구 - 잉어과 열대어



잉어과의 물고기는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아시아 중심으로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 굉장히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그 종류는 200속 1,500종류에 달한다.

대부분의 사육되는 물고기는 동남아시아 산으로 한국산의 잉어나 붕어 등과 닮아서 친근감이 있다
.



   잉어과 열대어의 특징

 

잉어과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전달 기관인 웨베르장치(weberian apparatus)가 있다. 이 장치는 잉어과들이 천적의 위험으로부터 신속히 벗어나게끔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특징은 목에 인두치(咽頭齒)를 갖는 점과 입에 수염이 있다는 점인데입수염이 없는 종류도 있다인두치는 그 배열에 따라 지리적인 차이를 알게 해주며, 수염에는 감각이 있어 진흙탕 속에서도 먹이를 찾을 수 있다.

 

크기는 대형 소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몸의 색체 및 무늬의 변화가 풍부하고, 성질이 온화하여 다른 물고기와 함께 기를 수 있다.

 

잉어과 열대어의 수명은 라스보라가 3~4, 크라운로치가 7~8년 정도 산다고 한다.

 

   잉어과 열대어 키우기


잉어과는 무리를 지어 사는데, 수조에 키울 때도 무리로 키우는 것이 좋다
. 사육과 관리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으며, 수온은 24~25도 사이가 적당하다.

대형종들은 수초를 먹어버리므로 작은 종에만 심는 것이 좋다.

소형 발브종과 다니오종은 번식이 쉽지만 대형 발브와 라스보라종은 번식이 어렵다. 바브의 대표 어종으로는 수마트라이고 다니오의 대표 어종은 제브라다니오, 라스보라는 라스보라 헤테르몰타가 있다.

 

암수의 구별

 

암수 구별은 몸의 크기로 판단하거나 암수의 색채 차이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잉어과 열대어는 카라신과와 마찬가지로 암컷이 수수하고 약간 크며, 수컷은 날렵하고 선명한 체색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어린 물고기의 암수 구별은 쉽지 않다  



산란과 번식


잉어과의 번식 방법은 카라신과와 비슷하다. 그리고 어미가 알을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수마트라나 바브종은 대부분 알을 붙여 산란을 시키는 특성이 있고, 제브라다니오 같은 종들은 수초가 무성한 곳에 알을 흩뿌려 산란을 시킨다

대부분 수정된 알들은 1~2(48시간)이 되면 부화를 시작하여 일주일 전후로 난황을 소비하고 수중에서 헤엄치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먹이를 주면 된다. 대략 3~7개월 후면 완전한 성어가 된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암컷을 따라다니며 발정을 하기 위해 암컷을 배를 압박하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 때가 산란기가 임박한 때이다.

이때가 되면 암컷의 배는 터질 만큼 부풀어 올라서 실핏줄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끼 제거에 좋은 열대어

잉어과와 메기과 어종은 이끼를 먹는 열대어가 많다. 잉어과 열대어 중 S.A.E 시아미즈 알지이터도 그 중 하나다.

 

S.A.E 시아미즈 알지이터는 이끼를 먹고 성장하는 소형종이며, 대부분 어종들과 합사가 가능하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로먹이는 수조의 이끼류도 먹지만 다른 물고기가 먹다 남긴 사료 찌꺼기도 잘 먹는 편이다.

다른 어종과 합사 시에는 크기 차이가 너무 크지 않는게 좋다.



   잉어과 열대어 감상하기 


잉어과 열대어의 종루에는 바브, 다니오, 라스보라, 레인보우샤크, 알지이터, 보티아, 가라, 로치 등으로 분류한다.


바브 종류중 가장 대형종으로 성장하는 이 자이언트 바브는 수수해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큰 은빛 비늘에 꼬리가 붉어져 멋지게 변한다.
마치 야구방망이를 연상케하고 실버 바브등과 합사하면 잘 어울려서 잉어과의 대형어로서 사랑받는 어종이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로 초보자 입문용으로 적당하며, 인공사료 역시 잘 먹는 편이다.








인도가 고향인 로지바브는 동남아쪽에서 대량 번식되어 골든과 레드계열의 개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단히 활발한 물고기로 움직임이 빠르고 떼지어 헤어치는 습성이 있다.

색체는 전반적으로 붉은 계열이나 등지느러미와 후미부에 검은 점이 있는 물고기로, 산란기가 되면 로지바브 답게 숫놈의 경우 전신이 붉은색 기운이 감돌아 매력적인 색상을 발산하게 되는 열대어이다.

개체에 따라서 조금씩 색상의 차이는 있다.





원산지가 인도인 이 제브라 다니오는 이름그대로 얼룩말의 무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어종이다.

바닷빛 푸른색의 몸색깔은 가까이서 보면 시원하고 그안의 하얀 줄무늬가 들어가 있어 얼룩말 같은 느낌을 주는 귀여운 어종 중 하나이다.


또한 번식이 쉬워서 난생어 번식 입문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어종이다.







원산지가 인도인 이 다니오는 다니오 종류중에 가장 큰 크기로 성장한다고 하여 자이언트 다니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반적으로 갈색빛이 감도는 듯한 은빛 비늘이 온몸을 감싸고 있으며, 머리 부분에서 시작하는 파스텔빛 푸른색 색상이 꼬리지느러미 전까지 굵게 지나가며 몸의 중앙에는 미로와 같은 밝은 노랑색 무늬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라스보라 종류중 가장 화려한 헤테로몰파는 몸의 뒷부분에서부터 커다란 검푸른 삼각형의 무늬가 특이하고 화려하며 무늬를 감쌓는 주황빛의 색상과 광선의 각도에 따라서 연두빛이 나기도 하는 열대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부류에 속하는 열대어의 대표 어종 중 하나이다.

군영을 이루는 습성이 있어서 2자 수초어항에 20~30마리 때를 지어 기르면 매우 보기가 좋으며 바닥에 코리도라스, 중상층에서 노는 구라미 종류와 같은 어종들과 함께 사육해도 보기가 좋다.





라스보라 헹겔리는 얼핏 보면 헤테로몰파와 같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헤테로몰파에 비하여 몸의 하반부의 삼각형 색상이 그리 강하지 않으며, 붉은 색이 좀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과 삼각형 모양의 윗부분의 금색 라인이 밝게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군영을 이루는 습성이 있어서 20~30마리 때를 지어 기르면 매우 보기가 좋다. 초기 입수만 조심하면 기르기도 비교적 튼튼한 어종이며, 인공사료등의 먹이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레인보우샤크는 몸 전체가 어두운 블랙에 가까우며 각 지느러미는 붉은 색이 상어와 같은 인상적인 물고기이다.
기르기 쉽고 대체적으로 다른 비슷한 크기와의 합사가 무난하여 처음 입문하는 경우 인기가 있는 어종 중 하나이다.
잉어과의 물고기답게 수조의 이끼류를 흝고 다닌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이다.








알비노 레인보우샤크는 레인보우 샤크의 알비노 개량종으로 몸 전체가 살색에 가까운 핑크 가까우며 붉은 눈에 각 지느러미는 원종에 비해 진한 붉은 색이 상어와 같은 인상적인 물고기이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로 초보자 입문용으로 적당하며, 비슷한 크기의 온순한 어종들과 대부분 합사가 가능하다.










S.A.E 시아미즈 알지이터는 잉어과의 열대어중 이끼를 먹고 소형종으로 성장하며 성격이 온순하여 대부분의 어종들과 합사가 무난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열대어이다.

몸의 색깔은 수수하지만 수조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끼]를 먹으며 비교적 소형종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수초 어항등에 여러 마리를 넣어 두면 노는 모습이 귀엽다.








골든 알지이터는 원종 알지터의 개량 품종으로 온몸이 원종과는 달리 점박이가 없어지고 전체적인 금빛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이 골든 알지터는 특히 수조에 발생하는 [갈색 이끼]에 효과적이며 1자당 1마리꼴로 넣으면 매우 효과적이다.

성격이 비교적 온순한 대부분의 열대어와 합사가 가능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종류로 크라운 로치와 가까운 종류이다.

체색은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빛깔이 돌며 스컹크 보티아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스컹크 처럼 머리부터 꼬리지느러미 전까지 등 쪽으로 검은 줄 무늬와 꼬리지느러미 전의 세로줄 무늬가  특징이다.


입 주위에는 수염이 6개 있으며 입이 아래쪽으로 향해 바닥의 먹이를 찾아 수조속을 돌아 다닙니다.







이 물고기는 1993 년 처음 발견되었지만, 서식지가 특정 지역에서 발견되는 열대어이다.

황제 보티아라는 멋진 이름처럼 황색 빛깔의 몸바탕에 검의 띠가 화려하게 몸을 둘러 쌓인 열대어로 크기가 15 Cm 내외로 성장하는 비교적 작은 보티아에 속한다.


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며 바닥의 먹이를 먹는 열대어로 바닥제는 가는 모래로 쎄팅해주는 것이 훨씬 보기에 좋다.






가라루파는 흔히 닥터피쉬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라루파는 적정수온이 35도 정도로 되어 있으나, 보통 열대어 사육 온도인 27도 정도에서 아주 잘 산다.

많은 수를 사육 시에는 사람의 손이 들어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피부를 훑어간다.









파키스탄 로치는 원산지중 파키스탄에서 채집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물고기이다.
수수해 보이는 바탕색에 대단히 화려한 무늬패턴이 몸에 있어 인기가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이 파키스탄 로치는 문양 패턴이 개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사육은 어려운 편은 아니며 겁이 많아 주로 야간에 더 잘 활동한다. 주의사항은, 초기 입수시 백점병에 약한 개체로, 입수 시 온도를 26~27도 정도 유지해주면서 백점병 약품을 예방 차원에서 입수 후 타주는 것이 좋다.





중국 남부의 "백운산"이라는 곳에서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의 어종으로 실상 열대어로 유통이 되고 있지만, 온대지방이 원산지여서 저수온에서 적응력이 강한 물고기이다.

중앙에 금색의 라인이 지나가고 꼬리와 등지느러미에 붉은색은 다른 열대어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색상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온순하며 기르기 쉽고 군영을 하는 습성이 있다.






수마트라 섬이 원산지여서 붙여진 이 수마트라는 외국에서는 "타이거 피쉬"라고도 하여 인기가 있는 종류이다.

열대어 초창기때 부터 사랑받아온 수마트라는 열대어의 대표어종으로 사육이 그리 어렵지 않고 군영하는 모습은 매력스럽다.


성격이 다소 있어 엔젤피쉬의 수염이나 구라미의 수염, 구피의 꼬리등을 물어 뜯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 수마트라만 기르는것을 좋다.




<자료. 그린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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