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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열대어 탐구 - 메기과 열대어

 

 

메기과 열대어의 분포지역은 매우 광범위하여 호주를 제외한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 생활 습성은 야행성이며 난생으로 알을 낳아 종을 이어간다.

 

식성은 대부분 잡식이며, 튼튼하고 기르기 쉬운 종이다.

일부 플레코(비파)나 코리도라스 종류는 유리면이나 수조에 부착된 이끼류와 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먹는 습성이 있어 청소 물고기로 통한다.


이러한 특성은 어항 속 수질악화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메기과 어종의 대부분은 수조 하층에서 생활한다.

 

메기과 물고기의 수명은 다른 어종에 비해 긴 편으로 코리도라스 종류들은 8~10년 정도 산다. 그리고 플레코 스모토스는 10년 이상을 산다. 최대 40년 이상 사는 메기 종류도 있다고 한다.



   메기과 열대어의 특징

 
메기과의 열대어 중에는 이름그대로 cat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아도 가장 큰 특징은 수염이라 하겠다.

 

수염은 메기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 감각기관이지만 이에 반하여 시각기관이 거의 퇴화되거나 좋지 않다. 이 때문에 메기들은 주로 수중에서 바닥생활을 하며 살아간다.
비교적 천적의 위험이 적고 먹이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밤에 먹이 활동을 하는 점도 이러한 감각기관과 무관치 않다.

 

비늘이 없는 메기들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머리 또는 꼬리지느머리에 있는 독침으로 공격하여 자신을 보호하며 일부 메기들은 비늘대신 몸의 외골격이 골판으로 형성되어 갑옷처럼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많은 메기들은 몸 속에 있는 점액선으로부터 매우 미끌거리는 체액을 분비하며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비늘이 없는 자신의 몸체를 보호한다. 또한 아프리카의 전기메기는 450V의 강력한 전기를 방전하여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메기과 열대어 키우기


암수구별

 

대부분의 메기과들은 암수 간에 외양상의 차이를 보이며, 신중한 관찰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몸과 지느머리에 더 많은 색상을 띄며, 뼈지느머리에 얼룩반점, 그리고 날씬하면서도 유선형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 메기의 생식공의 넓이도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암컷의 생식공이 더 넓다.



산란과 번식

 

메기는 주로 5~7월 달이 산란 시기이며, 난생으로 알을 낳아 부화한다.

그리고 부착형 난생어라는 범주에 포함된다. 암컷이 바닥이나 수초, 돌 등에 알을 붙이면 수컷이 뒤따르며 수정을 시키는 방법으로 번식을 한다.


메기의 알은 청록색이며 17~24도에서 5일 정도면 부화하며, 부화된 치어의 크기는 4mm정도로 난황을 달고 있다.
치어가 난황을 다 먹으면 먹이를 주면 된다. 보통 3~5개월이면 6~7cm 정도로 성장하며 성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먹이


잡식성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잘 먹지만, 어항 바닥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가라앉는 먹이를 주어야 한다.

보통 비트, 냉짱, 실지렁이를 주면 무난하다.

코리도라스 종류의 먹이로는 침하성 먹이가 좋다. 입이 아래로 향해 있어 보통 과립형 먹이를 준다.


합사

메기는 입이 매우 크며, 자기보다 조금만 작다고 여기면 먹어 치우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와 합사하여 기르기가 어렵다.

메기는 육식성이며 또한 야행성이라 고기들이 잠을 잘 때 잡아먹으며, 배가 고프고 어항이 좁을 경우에는 낮에도 고기를 잡아먹기도 한다.

특히 플레코는 같은 플레코끼리도 먹이 투쟁, 영역 싸움이 심하다.

그래서 소형 플레코나 안시는 먹이를 두 군데로 나눠서 주고, 은신처를 만들어 주면 되지만, 대형 플레코는 매우 사납고 이빨도 단단하기 때문에 합사하지 않는 것이 낫다.


어항꾸미기와 수질관리

메기는 30~5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3~4자 크기에 어항에서 키우는 것이 적당하며, 아직 메기의 크기가 작다면 당분간 2자 어항에서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바닥재는 흑사나 고운 모래(주로 금사)를 사용하는데, 모래를 아가미로 뿜어내기 때문에 날카로운 입자의 바닥재는 피해야 한다.


메기 같은 육식성 어종은 먹이 급여도 중요하지만 수질관리는 더 중요하다. 적절한 여과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동물성 먹이로 인해서 수질이 금방 악화된다.

힌트로 메기는 수질이 나쁘면 머리에 있는 지느러미를 접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메기는 공기호흡을 할 수 있으므로 산소공급을 별도로 해줄 필요는 없다. 또한 여과기를 설치해 주는 경우 자연스럽게 산소공급이 이루어 지므로, 여과기를 설치할 경우 산소공급을 따로 해줄 필요가 없다.

2자 이하의 어항을 사용한다면 스펀지 여과기나 걸이식 여과기가 적당하며, 3자 이상의 어항을 사용한다면 외부여과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과기를 설치했더라도 가끔 바닥을 청소해 주어 찌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하며, 또한 정기적으로 부분 물갈이 및 여과기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메기과 열대어 감삼하기

우리나라 메기과는 대체로 흑색계통의 발색을 띄는 반면, 열대산의 메기과는 체형과 발색이 다양하며 아름답고 특색있는 종이 많다.

메기과 열대어는 코리도라스, 플레코(비파) 종류이며, 그 외에 고대메기, 토착메기 등의 종류가 있다.


글라스 캣 피쉬(위-왼쪽)

    태국이 원산지인 이 글라스 켓 피쉬는 몸이 뼈가 다 보일 정도로 유리처럼 투명한 메기 종류이다.
    작은 메기과의 어류이기는 하나 구피와 같은 태생어와 기를 때는 새끼를 잡아 먹을 수 있지만, 구피 성어와는 비교적 무
    난히 사
육할수 있다. 
    
    기르기엔 비교적 튼튼한 어종으로 인공사료 등의 먹이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떠있는 먹이 보다는 가라 않는 먹이를 순간적으로 낚아 채는 습성이 있어 글라스 캣 피쉬의 머리 위로 먹이를 주면 좋다.

레드 테일 캣 피쉬(위-오른쪽)

   레드 테일 켓 피쉬는 메기과의 종류 중에서도 대형종으로 성장하는 종류로 성장하면서 꼬리가 붉게 물들어 국내외의 아
   쿠아리움
에서 전시용으로도 사육되는 열대어이다.
   몸 전체적으로 진회색과 비슷한데 성장하면서 검은 색깔에 가깝고 꼬리가 붉어져 멋진 모습이 된다.
   체형은 머리 부분이 상태적으로 커지며 몸의 뒷부분이 짧다는 느낌을 준다.
  
   육식성으로 무엇이든 안테나와 같은 수염에 닿는것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습성이 있다.
   혼영도 상당히 힘든 편으로 자신의 입보다 작은 경우 실버 아로와나와 같은 대형종이라 할지라도 잡어 먹는다.

   블랙 안시 롱핀(아래-왼쪽)

   수조의 [이끼를 청소하는 어종]으로서 블랙안시의 개량종으로서 각 지느러미가 긴 롱핀이다. 원종과 같게 몸 전체적으
   로 검은 색
깔의 흰 점박이들로 온몸을 덮고 꼬리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 부분이 성장하면서 더욱 하얀색을 나타낸다.

   초기 입수만 주의하면 일반적으로 플레코 종류의 사육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간혹 발생하는 돌연사는 먹이 부족이
   므로 충분한 
급여를 해주는게 좋다.
   먹이는 [식물성 먹이]을 주로 좋아하기 때문에 플레코 전용 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오토싱크로스(아래-오른쪽)

   오토싱크로스는 이끼를 먹고 소형종으로 성장하며 성격이 온순하여 대부분의 어종들과 합사가 가능하다.
   수조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이끼]를 먹으며 소형종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수초 어항 등에 여러 마리를 함께 길러도 된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이며, 먹이는 수조의 이끼류도 먹지만 다른 물고기가 먹다 남긴 사료 찌꺼기도 잘 먹는
   편이다.



멀티 비파(위-왼쪽)

수조의 [이끼를 청소하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가장 대표적인 비파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검정색에 몸에 미로와 같은 어두운 회색빛깔의 무늬가 있는 플레코 종류이다. 열대어 어항의 [청소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종류로서 가장 효과적인 이끼 청소를 자랑하는 열대어이다.

대형종으로 성장하는 종류지만 성장하려면 5~7년 이상이 걸리며 수조에서는 최대 크기까지 성장시키기는 쉽지 않다.

사육 시 간식으로 삶은 호박이나, 데친 시금치등을 주게되면 건강에 좋으며 수조 환경은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유목 등으로 은신처를 만들어 주면 좋다.

페자민 시노돈티스(위-오른쪽)

시노돈티스 중에서도 비교적 중형 종류에 속하는 이 페자민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 빛갈에 검은 점들이 박혀있고 얼굴 생김새가 특이하며, 클수록 각 지느러미가 조금 더 성장하는 메기과의 대표적 열대어 중 하나이다. 

성격이 좀 사나운 편이어서 작은 종류와의 합사는 좋지 않으며, 같은 종류의 메기과 종류와의 합사는 가능하다.
숨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수조에 숨을 곳(유목이나 돌)로 꾸며 주면 좋다.

코리도라스 스터바이(아래-왼쪽)

코리도라스 중에서 아름다운 부류에 속하는 물고기로서 황갈색의 몸에 전체적으로 검은 줄무늬가 미로처럼 흩어져 있다. 

대부분이 성격이 비교적 온화하여, 일반적인 열대어와의 혼영이 가능하고 다른 물고기들이 먹다 남긴 먹이 찌꺼기를 먹느다. 군영하며 몰려 다니는 습성이 있으며, 수조의 표면으로 올라가 공기를 흡입하는 "장호흡"을 하는데, 공기를 장으로부터 끌어내기 위한 행동(기포=방귀)을 연출한다.

먹이는 인공사료, 냉동짱구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며, 가는 모래로 쎄팅 해주는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는 대부분의 열대어들과 합사가 가능하지만 코리도라스를 잡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육식 어종으로, 자칫 잡아 먹게 되었을 경우 질식사 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므로 합사를 주의해야 한다.

코리도라스 팬더(아래-오른쪽)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팬더와 같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코리도라스 물고기이다.

먹이는 인공사료, 냉동짱구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가는 모래로 쎄팅 해주는것이 좋으며, 같은 종류끼리는 합사가 가능하다. 주의사항은 스터바이와 같다.


골든 스트립 플레코(위-왼쪽)

몸 전체적으로 검은 갈색 빛깔을 띄며 그 안에 금색 빛깔의 점들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플레코 종류이다.
대형종으로 성장하지만 성장하려면 5~7년 이상이 걸리며 수조에서는 최대 크기까지 성장시키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비파,안시,L-Number 모두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서식지에서 빨판같은 입으로 유목이나 돌, 바닥의 [이끼류]을 먹는 열대어로 유명하다. 

L-191 덜 아이드 로얄 플레코(위-오른쪽)

수조의 [이끼를 청소하는 어종]으로서 성어의 크기가 비교적 커지는 종류로서 몸 전체가 흰색 바탕에 미로와 같은 줄무늬들이 몸 전체를 감싸는 플레코 종류이다. 특히 성장하면서 멋진 무늬와 색감때문에 인기가 있는 고급 어종이다.

온순한 대부분의 열대어(같은 코리도라스 종류, 테트라 종류, 바브종류, 구피종류 등)와 합사가 가능하다.


로얄 화이트 테일 플레코(아래-왼쪽)

몸통의 블랙라인과 꼬리지느러미의 화이트칼라가 돋보이는 매우 건강하고 활발한 플레코 종이다.


◆ 플레코 비타타(아래-오른쪽)

수조의 [이끼를 청소하는 어종]으로서 몸의 문양이 호랑이의 표피와 같은 줄무늬를 하고 있다고 하여 타이거 플레코로도 불린다. 몸 전체가 어두운 갈색 빛깔에 밝진 않지만 눈에 띄는 줄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플레코 종류이다.

수많은 종류가 있어 크기가 1m가 넘는 대형 종류부터 10cm 이하의 소형종도 있는 다양한 플레코 종류이다.

<자료 및 사진 : 그린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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