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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느낌있는 여행

미래 국제금융도시를 꿈꾸는 여의도의 종합쇼핑몰 IFC몰을 가다

 

미래 국제금융도시를 꿈꾸는 여의도의 종합쇼핑몰 IFC몰을 가다

지난 8월에 오픈했다는 여의도 IFC몰에서 영화를 보고 온 후  럭셔리한 내부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그러나하는 궁금증이 일어 다녀오기로 했다. 

주말엔 한강둔치나 여의도 공원에 주말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 한 복판은 주5일제 근무로 주말엔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 나가기 때문에 빌딩은 물론이고 상가들도 문을 닫는 곳이 많아 썰렁하기까지 한 곳이 여의도인데 IFC몰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몇 번 지나치면서 본 적은 있지만 바로 앞에서 보니 가히 장관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건 아니지만 불규칙한 다면체인데다가 유리벽면이 햇살을 받아 빛(?)이 나는 건물처럼 보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있고 흑백 사각형 무늬의 고급스런 바닥이 눈에 띈다. 내부의 전체적인 모양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비슷하다.

 

 

중간중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눈 결정체 모양을 한 장식들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IFC몰은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인데 지하 1층에는 고급 의류브랜드와 중저가 의류 브랜드 상가가 입주해 있다.

 

 

 

지하2층에는 영풍문고를 비롯해 신발이나 의류, 패션잡화를 파는 상가들이 있다,

 

 

 

 

지하 3층에는 CGV가 있고 식당가와 올리브마트가 있다.

특히 영화관의 로비는 카페처럼 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식당가는 푸드코트가 있고 고급스런 전문 음식점들이 같이 있으니 선택의 여지가 많다.

벌써 소문난 맛집은 이름을 올리고 2-30분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으니 드실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한바퀴 돌아보면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길쭉한 타원형의 내부는 천정 유리창에서 들어오는 햇빛때문인지 지하임에도 자연채광으로 밝은 느낌을 준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북적거림이 없어 널널하게 돌아볼 수 있었지만 휑한 느낌도 들었다. 

 

 

 

 

여의도 지하철역에서부터 지하로 연결되는 300여미터의 무빙워크를 이용하면 많이 걷지 않아도 쉽게 IFC몰에 접근할 수 있다. 그동안 북적거리는 쇼핑에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