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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열대어 탐구 - 난태생 난생 송사리과 열대어



모든 어류의 번식 방법은 난생과 태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체내수정을 하여 암컷의 몸
속에서 알이 부화하여 치어를 출산하는 송사리과 열대어들을 난태생 송사리 또는 태생 송사리로 분류한다. 

 

난태생 송사리과 열대어의 원산지는 북미 대륙과 중남미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난태생 송사리과에는 아름다운 색채의 물고기가 많고, 성질이 온화하고 질병에 강하여 기르기가 쉽다.

 


열대 송사리 중에서 알을 낳아 번식하는 열대어를 난생송사리로 분류하며, 일년생과 다년생으로 구별한다.

작은 물고기이지만 성질이 사나운 편이고, 날먹이를 즐기며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에 구피나 소형의 카라신과는 함께 기르기 어렵다.


   송사리과 열대어의 특징

 

난태생 송사리과

 

태어날 때 알이 아닌 치어로 태어나며, 수컷은 뒷지느러미가 변한 생식기(고노포듐)를 가지고 있다.


몸통은 옆으로 납작하며, 머리는 위 아래로 매우 납작하고 정수리 부분은 편평하다 
체형은 앞부분이 높고 꼬리로 갈수록 급격히 낮아지며, 눈은 매우 크다.


입은 주둥이 윗부분에 위치하며,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길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간보다 훨씬 뒤쪽에 있어 거의 꼬리에 가깝다. 몸통 옆면 뒷부분에는 검은색 점이 많다.


산란시기 4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이며, 적정수온은
적정 수온은 26~28도 이.

난태생 송사리과의 대표 어종인 구피는 번식력이 강하여 수컷이랑 같이 사육하면 한 달에 한번 출산하며, 한번에 20~30여 마리의 치어를 낳는다.

하지만 모성애가 없어서 낳자마자 치어를 잡아 먹을 수 있으므로 치어는 부화통에 넣어 주어야 한다.

 

난생 송사리과

 

몸의 형태는 길고 머리의 끝은 위 아래로 납작하다. 입은 튀어나와 있으며 얼굴은 위를 향해 있다. 그래서 수표 면에서 먹이를 먹기 쉽게 되어 있다.

 

난생 송사리과 열대어는 생존 기간에 따라 일년생 물고기와 다년생 물고기로 나눌 수 있다.

 

생태지에서 한해살이 물고기는 토양에 알을 낳고 건기에 들어가 바싹 마르면 어미는 죽고 알은 다음의 우기까지 토양의 습기 속에서 보존되다가, 비가 와서 웅덩이가 생기면 부화해 살아가다 다시 건기가 되면 산란을 반복하며 자손을 이어간다.

 

일반적으로 번식은 어려운 편이며, 산란 습성도 다른 난생어와 다르게 한번에 많은 알을 낳지는 않는다.

보통 하루에 10~20개 정도씩 수일에 걸쳐 산란한다.

부화 일수도 놀랄 만큼 길어서 빠른 경우가 1~2주일, 길게는 40~50일 걸리는 때도 있다.


   송사리과 열대어 키우기

 

암수구별

 

난태생 송사리과의 수컷은 성어기에 달하면 색채가 매우 화려해지고 체형이 날씬해진다.

그리고 뒷 지느러미가 길게 자라 고노포듐(생식기)으로 진화하여 막대모양이 된다.


하지만 암컷의 뒷 지느러미는 일반 붕어의 꼬리 지느러미처럼 넓적하다. 이것은 모든 난태생 송사리과 열대어가 동일하다.

 

암컷은 수컷보다 체형이 크며 복부에 자성반문, 즉 거무스름한 얼룩 모양이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난생 송사리과
외형적으로 암수의 구별이 가능하며 수컷이 지느머리가 길며 색깔이 진하다.

 

 

산란과 번식

 

난태생의 물고기이기 때문에 암컷의 배속에 수컷의 지느러미가 변화한 고노표듐에서 정액을 보내 수정시킨다.


수정이 끝나면 암컷의 배는 크게 부풀어오르고 항문의 주위가 까맣게 된다. 이것은 출산의 징조이며 얼마 후 치어가 탄생한다.


교접과 출산은 대개 25일에서 40일 주기로 행해진다. 한번 교접한 암컷의 체내에는 아직 정액이 남아 있어 그 후에도 수컷과 교접을 하지 않아도 2, 3회는 임신하고 출산한다.

 

그리고 어미는 어린 물고기가 보이면 자신의 새끼라도 먹어버리기 때문에 태어난 치어는 다른 어항으로 분리하여야 한다.

 

갓 낳은 물고기는 5mm 정도의 크기이며, 치어에서 작은 먹이를 먹으며 2~6개월이면 성어가 된다.


난생 송사리과의 물고기는 사육하기가 까다로우며 번식하기도 어렵다.


먼저 우수한 암수 성어를 몇 마리 준비해 둔다. 그리고 충분히 포란한 암컷 한 마리에 수컷 두 마리의 비율로 수초를 넣은 산란 어항으로 옮긴다.

이후 2~3일 동안에 수정과 산란이 시작된다. 산란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소량씩 계속된다.

 

산란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어떤 종류들은 수초들 사이에 알을 낳아서 수초 잎에 붙여 놓는가 하면 어떤 종류들은 모래 밑에 알을 묻어 놓기도 한다.

모래에 산란을 하는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일년생이다.

 

산란이 완전히 끝난 시점에서 성어를 다른 수조로 옮기든가 알을 스포이드를 사용해 부화수조에 넣는다.

 

 

먹이

 

먹이는 생먹이(실지렁이), 인공사료(입자가 작은 사료), 녹조류를 주면 된다.

산란을 목적으로 한다면 냉동 붉은 장구벌레를 주면 된다.

 

치어의 먹이는 계란노른자를 체로 받은 것이나 인프조리아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크게 되면 브라인슈림프로 바꾼다.

 

일반적으로 브라인슈림프만으로 키워도 된다.

 

 

합사

 

난태생 송사리과의 구피, 플래티, 스워드 테일, 몰리 등은 크기가 비슷한 다른 과의 열대어와 한 어항에 키울 수 있다.


합사에 대한 정보는 열대어 감상하기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수질관리

 

송사리과 열대어는 수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송사리과는 물의 수질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충분히 물잡이가 되었을 때 입수하여야 한다.

수질은 약한 알칼리성을 좋아하고 수질의 변화에 약하기 때문에 전체 물갈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송사리과 열대어 감상하기

송사리과 열대어는 치어를 낳는 난태생과 알을 낳는 난생으로 구분된다고 하였다.

난태생 송사리과 열대어는 구피, 플레티, 스워드테일, 몰리 종이 있으며, 난생 송사리과 열대어는 킬리피쉬, 플래그피쉬, 램프아이, 팬착스, 자바송사리 등이 있다.  

      고정구피 : 순종구피로 부모의 형질이 후대에 그대로 표현된 개체의 구피
           메두사구피 (위-왼쪽 사진), 하프 블랙 레드 (위-오른쪽 사진), 메탈코브라 구피 (아래-왼쪽 사진),
           저먼 레드 스네이크 스킨 구피 (아래-오른쪽 사진)

      ▶ 팬시구피 : 사육자가 시육과정에서 보다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형태의 구피
         엘로우 모자이크 (위-왼쪽 사진), 멀티브라오 구피 (위-오른쪽 사진), 킹코브라 구피 (아래-왼쪽 사진),
           블루 다이아몬드 구피 (아래-오른쪽 사진) 

열대어 키우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사육하는 난태생 송사리과의 대표적인 열대어인 구피 어종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트로 자세하게 알아볼 계획이다.  

                                                                    ▲ 난태생 송사리과 열대어들

◆ 풍선 몰리 (위-왼쪽 사진)

원종 몰리의 개량종으로 몸의 형태가 풍선처럼 둥글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색상은 주로 블랙과, 오렌지색, 흰색이 주류를 이루며 일부는 마블 형태로 검은 점이 박힌 개체도 많다.

환수를 좋아하는 편으로 부분적인 환수를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해주는 것이좋다.
일반적인 몰리의 산란 주기는 30~40일이며, 산란 수 30~150 여마리를 낳는다.

합사가 가능한 어종은 코리도라스 종류 및 온순한 대부분의 소형 열대어(네온, 구피종류)와 합사가 가능하다.

레오파드 몰리 (위-오른쪽 사진)

원종 몰리의 개량종으로 달마시안(Dalmation)처럼 흰색 바탕의 몸에 검은색의 점이 박혀 있다.

어미의 크기에 따라서 150마리 이상 낳는 경우도 흔히 볼수 있으며 산란과 번식이 쉬운 어종이다.

새끼를 받기 위해서는 작은 어항에 단독으로 새끼를 받는 공간을 만들거나 부화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어를 안전하게 살리기 위해서는 새끼만을 단독 사육하는 것이 좋다.

합사가 가능한 어종은 풍선 몰리와 동일하다.

팬더 플레티 (아래-왼쪽 사진)

몸의 등지느러미를 기준으로 꼬리지느러미 부분은 검정색이며, 앞쪽은 투명에 가까운 흰색빛을 띄고 있다.

지느러미가 투명색에 가까운 어종으로 검정색과 흰색의 대비가 뚜렸하며, 모습이 팬더을 연상시킨다 하여 "팬더 플레티"라 불리운다. 

플레티의 사육방법은 난태생 송사리과 의 다른 물고기와 비슷하며, 먹이 또한 안 가리고 잘 먹는 편이다.
 
합사가 가능한 어종은 풍선 몰리와 동일하다.

더블 스워드 테일 (아래-오른쪽 사진)

동남아에서 번식되는 "더블 스워드 테일"은 "레드 스워드 테일"의 개량종으로 지느러미가 위아래로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칼을 두개 매달고 다니는 모습이라 "더블 스워드 테일"로 불린다.

일반적인 스워드 테일의 산란 주기는 한달 안팍이며, 산란 수 30~150 여마리를 낳는다.
 
합사가 가능한 어종은 풍선 몰리와 동일하다.


                                                                    ▲ 난생 송사리과 열대어들 

라쵸비 (위-왼쪽 사진)

라쵸비는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도는 몸에 푸른 색상의 무늬로 인하여 난생 송사리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부류로 평가된다.

비교적 수질만 맞는다면 기르기 쉽고 튼튼한 물고기이며, 먹이는 인공사료, 냉동짱구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성격이 사나운 편이지만 구피를 제외한 온순한 대부분의 열대어(네온, 코리도라스)와 합사가 가능하다. 단 크기에 차이가 많이 나는 어종은 피하는게 좋다.

균텔리 (위-오른쪽 사진)

숫놈의 색상은 밝게 빛나는 은빛 색깔 바탕의 비늘을 가지고 있으며 꼬리 뒷쪽으로 가면서 빨갛게 물든 모습을 갖는 열대어이다.

성격이 사나운 편으로 작은 소형 열대어를 잡아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구피를 제외한 비슷한 크기의 온순한 종류와 합사는 가능하다.

다만 초기 입수 시 곰팡이성 질병이나 마우스펑거스 병 예방을 위해 예방약을 넣어 주는게 좋다.

아프리카 램프아이 (아래-왼쪽 사진)

국내 송사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이름과 같이 눈이 램프처럼 크고 푸르스름하게 반짝이는 모습의 열대어이다.

비교적 기르기 쉽고 튼튼한 종류이며, 먹이는 인공사료, 냉동짱구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합사가 가능한 어종은 온순한 대부분의 열대어(네온, 구피, 플레티, 코리도라스, 구라미 종류)와 합사가 가능하다.

팬착스 (아래-오른쪽 사진)

수면 위와 중간에서 주로 생활을 하며 순간 동작이 매우 빨라 치어들을 잡아 먹을 수 있다.

다른 종류와의 합사는 피하는게 좋으나 빠른 물고기와의 합사는 가능하다.

<자료 : 그린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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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 [Repositorium/Interest] - 열대어의 집 - 어항 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