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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계획 작심삼일이 되어도 작심삼일 연습이 중요하다

 

신년계획 작심삼일이 되어도 작심삼일 연습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남녀의 신년계획 1위는 남성이 금연, 여성이 다이어트라고 한다.

 

 

아마도 이것은 전세계적인 공통의 신년계획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금연이나 다어트나 실천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금방 깨닫게 되면서 자신과 타협하는 사람들이 자책감에 시달릴 즈음이 이맘때(3일 전후)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생겨났겠는가.

 

작심삼일로 끝나는 신년계획

항상 그렇지만 월초 헬스장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쓰레기통에 있는 부러진 담배들이 결연한 마음을 보여주지만  나의 결심과 상관없이 의지를 흔드는 주변사람들의 방해와 사건(?)들 때문에 신년계획은 3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은 무너지고 만다.

반은 자신과 타협하고 반은 세상과 타협하며 각오와 결심은 2월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오늘 못했으면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다음 주나 다음 달로 미루게 되는데 보통 이런 경우 다음 주에도 그리고 다음 달에도 시작하지 못한다.

그런데 의외로 신년계획이 아예없는 사람도 많다.

'가족 건강하고  애들 학교 성적 오르고 그러면 좋지 뭐.'라고 말하거나 '작년처럼만 살면 되지' 라거나 '계획을 세운다고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계획대로 살아지는 세상도 아니고...'라고 말한다.

그래도 20대 들은 나름 자기계발을 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있지만 30대를 포함 4-50대가 되면 어제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을 바라는 소박한(?) 소망들을 갖게 된다고 한다.

같은 40대 입장에서 보면 회사내의 목표나 계획을 따라가기만도 벅차고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당장 코 앞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느라 1년씩의 장기계획을 세울 엄두를 못낸다. 핑계인 줄 알지만 안타까운 현실이다.

 

작심삼일 연습이 작심삼백육십오일이 된다

명심보감에 '평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으며,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으니 어릴 때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하는 일이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매사는 때가 있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실천의 노력을 해야 결실을 보게 된다는 말이다. 

유명인사들의 강의에서 들은 바로는 계획을 세울 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누고 다시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년단위,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 시단위...등으로 쪼개고 쪼개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2013년이 이제 겨우 시작했다.

혹여 계획한 일을 미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또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내일부터라도 다시 실천을 하도록 자신을 다독이고 지금 당장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마음 먹은 일이 삼일을 가지 못한다는 뜻이지만 '작심삼일'을 연습하면 나중에 '작심삼백육십오일'이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