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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과학

수오미 위성이 보내온 밤의 지구 모습

 

수오미 위성이 보내온 밤의 지구 모습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지구와 우주의 다양한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미지의 대상인 우주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환상적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습도 우주 못지 않게 경이롭고 아름답다.

그 이유는 인간이 쉽게 가지 못하는 위치에 있는 위성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한 지구의 모습 중에서 밤에 본 지구는 또 다른 느낌을 주지 않을까?

최근에 NASA에서는 수오미(Suomi) NPP(National Polarorbiting Partnership) 위성에서 찍은 밤의 지구 모습을 공개했다.

 

 

나오미 NPP 위성은 2011년 10월 NASA와 NOAA(미국 해양대기국)이 발사한 위성으로 위성 기상학의 선구자인 버너 수오미(1915 ~ 1995)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수오미 위성의 주요 임무는 위성에 실린 5종의 관측장치를 사용해 기후 변동 연구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그러면 수오미 위성이 보내온 밤에 본 지구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보자.

 

첫번째 사진은 2012년 4월과 10월에 관측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성한 사진이다.

특히 한반도의 사진이 이채롭다. 남한과 북한의 밝기가 지금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두번째 사진은 밤에 본 북아메리카의 모습이다.

미국은 서부에 사는 사람들보다 동부 쪽에 사는 사람들이 밤을 더 즐기는가 보다. 

 

 

 

다음 사진은 이집트의 나일 강 부근의 밤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면 나일 강 유역과 하구 부근의 삼각주 지대에 밝기가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에서도 짐작할 수 있지만 이집트 면적의 5%에 해당하는 나일 강 유역과 삼각주 지대에 인구의 97%가 주거하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본 사진 외에도 [링크]NASA의 수오미 위성 사이트를 방문하면 밤의 지구 모습을 찍은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위 사진들의 출처는 NASA의 수오미 위성 사이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