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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요금제 - 약정 요금제와 선불 요금제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요금제 - 약정 요금제와 선불 요금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요금제에 대한 인상은 일단 비싸다고 느낀다.

 

우선 스마트폰 단말기의 가격이 웬만한 컴퓨터(데스크톱PC나 노트북) 가격만큼으로 비싸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요금제도 통신사의 일방적인 책정으로 적정한 요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요즘 출고되는 스마트폰의 가격은 웬만하면 100만원 근처이고 가정경제에서 차지하는 통신비의 부담도 만만치 않는 실정이다.

 

                 

 

 

그러면 해외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국의 요금제와 단말기 가격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그다지 부담이 크지는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단 단말기의 출고가가 낮고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다양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현황

 

그럼 왜 국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사용하기 위해 해외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까?

 

주된 이유는 높은 단말기 가격에 있다.

 

 

국내의 스마트폰 가격이 해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격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잘 알 수 있다.

 

해외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약 289달러( 31만 원)이었는데, 국내 3개 이동통신사가 판매한 평균가격은 79만 원으로 약 2.5배 정도 비싸게 팔았다.

 

왜 국내 기업이 만든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2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구입해야 할까?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3대 이동통신사들의 판매 유통망에 대한 독과점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3대 이동통신사 외에도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자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은 시장의 경쟁을 유도할 정도로 활성화되지 못해 자연스러운 가격인하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요금제

 

국내의 단말기 가격은 해외보다는 비싼 편인데 그러면 통신요금은 어떨까?

미국, 호주, 이탈리아의 요금제를 통해 해외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미국의 스마트폰 요금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나라이며, 대표적인 이동통신사는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티모바일 등 이다.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이며, 하나는 우리나라와 같은 약정 요금제이며 다른 한가지는 선불 요금제이다.

 

2년 약정 요금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제도로서 단말기를 할인 받고 정해진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선불 요금제는 단말기를 따로 구입해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선불 요금제는 한 달 동안 해당 통신사를 사용한 후 추가 연장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계약이 종료된다.

 

 

호주의 스마트폰 요금제

 

호주의 이동통신사는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과 MVNO 사업자인 울월스가 있다.

 

             

 

 

호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는 선불 요금 방식의 프리페이드(Prepaid), 약정 요금제인 플랜, 그리고 기본 요금 없이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포스트페이드(Postpaid)로 구분된다.

 

호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약정 요금제가 도입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으며, 그보다는 선불 요금제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의 종류가 다양한 편으로, 기간과 월 사용량 등이 다른 요금제가 수 십가지 존재하며, 요금도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탈리아의 스마트폰 요금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이통사는 팀, 보다폰, 윈드 등 이다.

 

            

 

 

이탈리아의 스마트폰 요금제는 크게 약정 요금제와 선불 요금제가 있는 데, 약정 요금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며, 선불요금제는 요금을 충전하는 기간에서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다.

 

다른 나라의 선불 요금제는 최소 한 달 단위이지만 이탈리아는 1주일 단위로도 요금을 충전할 수가 있다.

 

 

 

 

해외에서는 메이저 이동통신사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시장 경쟁을 통해 단말기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이동통신사들의 다양한 요금제는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용자 중심의 요금제가 지원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요금제는 통신비도 내릴 수 있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는 분명한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