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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법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법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여러 분야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특히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말할 때 IT 기술적인 측면만 언급하지 않고 감성적인 측면의 창의성도 높게 평가한다.

 

그 이유는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취향도 한 몫 했음은 두말 할 나위 없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 우리나라에도 인문학의 열풍이 불었으며, 그 열기는 지금도 유효하다.

 

 

 

스티브 잡스와 김연아의 공통점

 

그런데 스티브 잡스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표현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라는 평가이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처 이런 평가를 받았던 건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한번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엄청난 시간을 준비하고 연습하여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애플 제품만큼이나 그의 연설에도 열광하게 되었다.

 

 

2011 7월쯤인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각 국은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때 우리나라도 여러 관계자들이 애를 썼지만 그 중에서도 마지막 평창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이 유치전의 하이라이트였다.

 

한국 대표로 나선 김연아의 연설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김연아의 소감은 경기할 때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프레젠테이션할 때는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다리가 풀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떨렸다.”고 인터뷰에서 고백하였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던 김연아를 아는 사람들은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마도 천하의 강심장인 그녀도 전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것은 무척 부담이 되었나 보다.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김연아는 국내외 언론에서 상당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비밀이 있다.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 연설문을 통째로 외었다고 했다. 그만큼 충분한 준비가 있었기에 본 무대에서는 침착하게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비법

 

그러면 스티브 잡스와 김연아처럼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번 글에서는 스티븐 잡스가 즐겨 사용한다는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비법을 알아보겠다.

 

 

첫 번째 비법, 청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헤드라인을 작성한다.

 

헤드라인의 구조는 (주어)-목적어-동사 형태로 구성된 짧은 문장이어야 청중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헤드라인 작성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인기 있는 신문의 헤드라인 구성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세상에 내 놓을 때 사용한 헤드라인은 ‘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 발명합니다’ 이다.

 

 

두 번째 비법, 프레젠터의 열정을 표현해야한다.

 

여러분은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프레젠터의 열정을 눈 여겨 본적이 있는가?

의외로 프레젠테이션 주제에 대하여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프레젠터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알려진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들으면 다르다. 연설 동안 스티브 잡스는 들떠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무대 위 그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지켜보는 청중들은 바로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비법, 청중에게 핵심 메시지 세가지를 전달한다.

 

프레젠테이션의 헤드라인과 프레젠터의 열정이 준비되어 있어도, 프레젠테이션은 성공한 게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 즉, 청중에게 그 날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여야 한다.

 

그러려면 핵심 메시지를 세가지로 정리하여 발표하면 된다. 청중들의 기억력은 오래가지도 그리 좋지도 않다. 단지 3~4 가지 요점을 전달해 이를 반드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보다 효과적이다.

 

 

물론 이 밖에도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비법은 몇 가지가 더 있다. 그러나 세 번째 비법에서 언급했듯이 3가지 요점(비법)만 전달하는 게 더 효과적이므로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비법이 있다. 어쩌면 스티브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 된 진짜 비법이라 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많은 시간 준비하고 연습하고 실전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즐기면 된다.

 

아직 잘 할 자신이 없다면 잘 할 때까지 연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