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생물의 종류

 

극한생물의 종류

 

 

지구라는 최적의 환경에 살고 있는 온갖 생물의 종류와 수를 생물다양성 중에서 종의 다양성이라고 한다.

 

학자들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동물, 식물, 미생물)의 수를 1~2천 만 종은 되리라 짐작하고 있으며 학계에 보고된 생물 종은 대략 150만 종이 된다.

 

 

 

 

 

그런데 학계에 보고된 이들 생물 중에는 특이한 종들이 있다. 지구상의 대다수 생물들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극한환경에서도 잘 살아가는 생물들이 있는데 이들을 극한생물이라고 한다.

 

이들이 사는 환경은 화산지대, 햇빛이 들지 않는 수심 몇 천 미터의 심해, 남극의 얼음 대륙, 높은 염도의 사해, 강한 산성의 광산 폐수 등 생물이 살 수 있을 거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극한의 환경들이다.

 

 

 

극한생물의 종류

 

극한생물의 종류는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분류한다.

 

55˚C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살아가는 고온성 생물과 4˚C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 살아가는 저온성 생물이 있으며, 특히 고온성 생물의 원형질은 일반 생물과는 달리 고온성 생물에 함유되어 있는 몇 가지 효소는 내열성(耐熱性)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미생물인 세균으로 분류된다.

 

또 다른 극한 생물로는 PH 1~2의 산성 환경에서 살아가는 호산성 생물과 PH 10~12의 알칼리성 환경에서 살아가는 호알칼리성 생물이 있다. 즉 이들 생물은 극한 산성이나 알칼리성에 적응되어 생존한 생물들이다.

 

이 밖에도 호염성 생물은 높은 염분 환경(20~30%)에서 자라며 고압성 생물은 5백 기압 이상의 고압 환경에 적응한 생물이며 건조한 사막 같은 환경에 적응한 건조내성 생물 등이 있다.

 

 

이러한 극한생물의 연구는 다양한 지구 환경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적응하고 진화해 왔는지를 알려 주는 실마리가 되기도 하지만 극한생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극한효소는 산업적으로도 무한한 응용가치가 있을 거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