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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톰 크루즈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 뇌 속에 박힌 시한폭탄을 제거하라

 

톰 크루즈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3'

 

지금까지 본 미션 임파서블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보았다. 

그것이 무엇이건간에 시간에 쫓겨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빠져 나오는 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지켜 보는 인간적인 괴로움도 그대로 전해져서 공감대 형성이 자연스러웠다. 

그 어느때보다 인간적인 톰 크루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현직에서 물러나 특수 요원 양성에 힘을 쏟는 이단은 얼마 후 줄리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내 그를 호출하는 조직의 미션을 부여 받고는 인질 구출에 나선다. 

하지만 구촐된 인질은 죽고 만다. 뇌에 심어진 시한 폭탄을 제거하지 못해서인데 그로인해 이단과 상급 책임자는 호된 질책을 받게 되고 다시 미션을 부여 받게 된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이단과 함께 묶여 있는 줄리아의 모습이 나오고 이내 줄리아를 쏘는 장면이 나와 도대체 무슨 경우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이단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을 가진 오웬의 지독한 복수전 이었다.

그 어느때보다 훨씬 스케일 큰 폭파 장면들과 액션 장면들이 시시때때로 펼쳐진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요원 이단은 권총 한 자루와 맨 몸 뿐이지만 가성비 대비 훌륭한 무기가 되어 적들을 섬멸시킨다.

 

뇌 속에 박힌 시한폭탄을 제거하라

인상적인 장면은 이단의 뇌 속에 박힌 시한폭탄 제거 장면이다. 뇌 속의 시한 폭탄은 적에게 위치를 알려 주는 동시에 작동시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 뒤 폭발한다.

작동을 멈추기 위해서는 전기충격을 가해야 하는데 문제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이다. 신속히 응급처치가 실행되지 않으면 그대로 죽고 만다.

결국 줄리아는 결심을 하고 폭탄 제거를 실행하는데...

 

감성이면 감성 스피드까지 가미한 스펙타클한 액션까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보여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밌거리들을 종합 선물로 제공해 준 3편이라고 하겠다. 

 

그나저나 특수 요원들은 자신과 국가를 위해 결혼은 은퇴후로 미루는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