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형언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는 자다르의 노을을 보고 싶었으나 간발의 차로 노을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려 자다르의 야경을 보러 밤마실을 나갔습니다.
카페 야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라틴계의 생음악이 흥을 돋우고 하얀색 파라솔 아래 손님들은 입가에 함박웃음을 지은 채 음악과 낭만을 즐기고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바닥은 미끄러움과 함께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자다르 대성당을 비롯한 건물들에는 조명이 밝혀지고 낮보다 훨씬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끕니다.
밤바다에서 들려오는 오르간 소리와 태양빛을 저장했다가 발산하는 일명 '태양의 인사'는 자다르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xIUUXGTxC6Yjsf1---TH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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