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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의 역사 : 소니에릭슨부터 삼성 기어2 기어핏까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의 역사 : 소니에릭슨부터 삼성 기어2 기어핏까지

 

올해 들어 언론매체에서 자주 듣는 뉴스 중에는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가 열렸다는 말이다. 웨어러블(wearable) 기기란 말 그대로 착용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최근 출시 제품을 보면 스펙의 상향평준화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각 제조사들은 차세대 제품인 웨어러블 기기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웨어러블 기기에는 안경, 헬멧, 시계 등 다양하지만 단연 시장의 중심은 스마트워치이다. 그 이유는 시계는 아날로그 시절부터 대중들이 착용했던 제품이어서 가장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중 스마트워치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스마트워치의 역사

 

스마트워치 제품하면 대부분 삼성의 갤럭시기어를 떠 올린다. 그런데 스마트워치 제품이 이미 오래 전부터 상용화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스마트워치 제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업체는 삼성이 아니라 소니이다. 2006 10월에 소니에릭슨 MBW-100이라는 제품을 최초로 세상에 내 놓았다. 이는 블루투스 기반의 시계로 피처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는 제품이다.

 

 

 

 

 

소니에릭슨MBW-100 제품은 시계 하단의 액정에 OLED를 통해 발신자 확인, 음악재생 제어가 가능한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였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전자가 스마트워치를 처음 상용화하였다. 2008 11월에 프라다링크라는 제품명으로 스마트워치를 출시하였다. 프라다링크는 프라다2 피처폰 구매 시 번들로 제공한 제품으로 전화나 메시지 수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09 7월에 울트라 슬림 워치폰이라는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갤럭시기어보다 4년 전에 나온 제품이며 화면크기는 1.76인치의 강화유리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음악재생, 이메일 확인, 환율변환, 음성메모까지 늘어난 기능을 제공하였다.

 

 

2013 9, 울트라 슬림 워치폰 이후 4년 만에 갤럭시기어가 상용화되었다.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음성인식과 음성녹음을 지원하며 피트니스 기능까지 지원하는 등 이전의 스마트워치에서 크게 진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디자인, 낮은 배터리 성능, 호환성 부족 등으로 갤럭시S가 누리는 인기에는 근접하지 못했다.

 

어쩌면 스마트폰의 인기만큼 웨어러블 기기의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삼성의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

 

삼성은 MWC2014에서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3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기어2는 갤럭시 기어의 후속 제품이지만 안드로이드 대신 타이젠을 적용하였다. 화면크기는 갤럭시기어와 동일한 1.63인치이나 무게와 두께를 줄였고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켰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한 번 충전하면 2~3일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어2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들을 많이 보강하였다. 대표적인 기능이 사용자의 심박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로 이 기능을 통해 운동 중에는 실시간으로 운동량을 확인하고 코칭하는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 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독립적인 뮤직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기어2에서 카메라 기능을 뺀 것이 기어2 네오다.

 

 

기어 핏은 세계 최로초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화면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이다. 화면은 1.84인치로 길쭉한 형태로 손목에 완전히 밀착될 수 있도록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주요 앱 알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수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어 핏은 운동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손목이 닿는 제품 뒷면에 심박센서를 적용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사용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런 정보는 연동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축적돼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35 IT매체인 삼모바일은 트위터를 통해 기어2 가격은 299유로( 44만원), 보급형 기어2 네오와 기어 핏은 각각 199유로( 29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세 제품 모두 갤럭시S5와 함께 오는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