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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의미있는 일상

KS마크와 KC마크

 

KS(Korea Industrial Standard Mark)마크

물건을 살 때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KS마크이다.

막연히 우수한 품질임을 인증받은 것이라 추측했는데 알고보니 KS마크는 산업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산업표준규격으로 일정 규모와 시스템을 가진 생산환경에서 생산되는 제품임을 인증해 주는 마크였다.

여러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품이 통일된 규격으로 생산되고 있음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1962년 제정된 표준규격 KS(Korea Industrial Standard Mark) 인증은 1963년 백열전구가 첫 KS제품으로 인증되면서 1980년대까지 우수품질제품에 대한 인증마크로 인정 받았다. 한국산업표준규격은 광공업품을 대상으로 기본부분(A), 기계(B), 전기(C).....일용품(G), 식료품(H)... 정보산업부분(X)까지 16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나라마다 공산품에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럽연합의 경우 1993년부터 회원국간의 소비자 보호와 무역의 편리성을 위해 CE인증제도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일본의 경우 2003년부터 PSE마크를 중국은 2002년부터 CCC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KC(Korea Certification Mark)마크

KC마크는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자의 의뢰로 생산되는 제품이 일정한 표준기준 또는 기술규정 등에 적합한지 여부와 안전성 및 신뢰성등을 평가하여 인증받은 제품에 표시하는 마크이다.

 

 

KC마크는 인증을 받아야만 표시할 수 있는데 법적 근거에 따라 법정인증과 민간인증이 있고 법정인증은 강제성 유무에 따라 강제인증과 임의인증으로 나뉜다.

강제인증의 경우 식료품 가공과 유통의 안전성과 공산품의 안전성을 비롯해 산업시설물등의 안전성 제고와 해수와 토양등 자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인증제도가 실시되고 있는데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청등 각 부처별로 나눠져 있던것을 번거로움과 국제신뢰도를 위해 2011년 국가 통합인증마크인 KC(Korea Certification) 인증으로 통합하였다.

 

 

 

KS인증과 KC인증은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혼동하기 쉬운데 KS는 제품의 품질이 국가가 정한 기준에 맞다는 것을 표시해 주는 것이고 KC는 제품의 품질과 사용에 있어 안전성까지 충족했음을 인증해 주는 것이다.

제품의 KS인증은 KC인증이 먼저 선행되어야만 받을수 있으니 KS인증이 조금 더 까다롭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