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2013년 부터이니까 햇수로 4년이 됐다.
처음에는 연봉, 노도황파, 영락, 월동자 등등 시간되는데로 여러 종의 다육을 늘리는 재미에 빠졌고 그렇게 늘려가던 다육이들이 작년말에는 100종류 까지 되었다.
하루 중 다육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가장 재미있고 잘가는 듯 했다.
그러던 다육이들이 올 여름을 지나며 10여종 만 남고 전부 저세상으로 갔고 국민다육 중 최고봉이라할 수 있는 연봉마저도 그 대열에 합류했으니 다육에 대한 열정이 뚝 떨어지고 한 동안은 다육이에 신경을 끊고 지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가을 이번에는 무작정 종류를 늘리기보다 한 종류라도 잘 키워보자는 마음에 가장 좋아했던 연봉을 집근처 다육 농장에서 구입했다.
일반 연봉과 연봉금이다.
그리고 오늘 휴가라 둘다 새집으로 분갈이를 해 주었다.
오랜만에 분갈이를 하니 기분이 새로운게 이번 다육이는 무탈하게 잘 자랄거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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