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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T

제2의 인터넷 혁명 – 사물인터넷(IOT)의 정의

 

 

제2의 인터넷 혁명 -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이란?

 

현재 ICT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IOT 즉 사물인터넷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정보를 공유·활용한다는 의미이며, ITU, 3GPP, IEEE, ETSI 등 글로벌 표준기구들은 사물인터넷에 대하여 조금씩 다른 기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는 사물인터넷을 기기 및 사물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사람과 사물간, 사물과 사물간에 정보교환 및 상호소통이 일어나는 지능적 환경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진출처 : 지디넷코리아>

 

 

 

ITU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정의를 좀더 해석해보면 앞으로 미래의 인터넷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간의 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에 대한 정의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전에 한창 유행했던 유비쿼터스의 확장판 같은 느낌을 받는다. 유비쿼터스의 언제든지(anytime), 어디든지(anyplace)에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무엇이든지(anything)을 연결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IOT에 대한 오해

 

최근에는 사물인터넷이란 용어가 TV광고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될 정도로 친숙한 용어가 되었고 ICT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문구에서 보듯 많은 사람들이 사물인터넷을 최근에 등장한 용어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5년 전인 1999으로 P&G(다양한 소비재를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의 케빈 애쉬톤이 처음 언급한 단어이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미래산업으로 치부되고 있으니 사물인터넷이 생각처럼 쉽게 우리 실생활에 다가오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모바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20년이 걸렸지만 모바일이 인터넷에 연결된 후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데는 1년 정도가 소요된 것처럼 각종 제품과 서비스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데는 더 짧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미 사물인터넷이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되고 있기에 조만간 사물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위에서 경험하게 되리라 예상한다.

 

 

 

전세계에 번지는 IOT 전쟁

 

IOT에 가장 적극적인 유럽연합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일본 등 ICT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전세계가 사물인터넷에 올인하고 있다. 차세대 국가경쟁력의 명운이 사물인터넷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각오라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물인터넷과 접목되는 응용 분야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융합이 가능하다.

 

 

 

<BMW Connected Drive>

 

 

 

우선 자동차산업의 BMW는 네비게이션, 교통정보 등을 손쉽게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Connected Drive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글이 집중하는 응용분야는 스마트 홈이다. 구글이 거금을 들여 인수한 네스트 사의 온도조절기는 집안의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하는데 이를 통해 연간 21만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구글 온도조절기>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무인자동차 서비스를 위해 구글의 무인자동차 기술을 접목시키려고 하나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관련법규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여러 산업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없이 기업 혼자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인터넷 강국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이 차세대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뒤쳐지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