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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orium/Interest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은 바로 반물질

 

20여년 전에는 돌집에 초대받으면 선물 일순위는 당연히 금으로 된 돌 반지였다. 그 이유는 많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금의 값어치 대비 가격이 그리 부담이 될 정도로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금값이 지금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 되었다. 한마디로 금값이 올랐기 때문이다.

금 이외에 값비싼 보석은 다이아몬드이다.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지참물에 빠져서는 안되는 혼수품이기도하다. 당연히 금보다는 가격면에서는 광물의 효용가치에서 높은 물질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있는 몸값 비싼 몸들은 당연히 금, 다이아몬드 등 보석 종류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몸 값을 자랑하는 물질로 금은 10위권 밖이며 다이아몬드는 3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다.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몸 값을 자랑하는 물질들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

 

금(GOLD)

 

 

금은 비싼 몸 값의 물질이라 생각되지만 가격 순위로 15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데 금 값은 몸 값 순위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금은 귀금속의 가치 외에도 물질의 특성때문에 산업 소재로서 효용성이 뛰어난 금속이다. 그리고 녹이 슬지 않고 독성이 없어 치과 보철물, 동전, 전자제품 및 우주항공 등에도 널리 쓰이는 광물이다.

특히 인체에 무해해 치과에서 손상된 이의 보철로는 가장 좋은 재료이기도 하다.  

세계금협회(WGC)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까지 전 세계가 채굴한 금은 모두 17만톤이며, 앞으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2013년 1월 기준으로 3만 1,575톤이라고 하니 금 값이 더 오르지 않을까.

그리고 이 중에 북한에 매장되어 있는 금이 약 2,000톤으로 세계 7위의 매장량이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의 특징은 세상에서 가장 경도가 높은 물질로 알려져 있다. 즉 가장 단단한 물질이란 말이다. 이런 물질의 특성때문에 다이아몬드는 보석으로서의 값어치 외에도 절단기, 연마기 등 산업적으로도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는 광물이다.

물론 몸 값도 높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질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이아몬드는 2012년 기준 1억 2,800만 캐럿이 채굴되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매장량은 약 23억 캐럿 정도로 채굴량보다는 매장량이 훌씬 많이 남아있는 광물이다. 주로 매장된 지역은 러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이다.

 

그러면 금, 다이아몬드외에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물질들은 무엇이고, 가장 비싼 몸 값을 자랑하는 물질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2위는 칼리포르늄252, 3위는 페이나이트, 5위는 삼중수소, 6위는 타파이트, 7위는 풀루토늄, 8위는 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약칭 LSD-25), 9위는 크랙 코카인, 10위는 메스암페타민, 11의는 헤로인, 12위는 코뿔소 뿔, 13위는 백금, 14위는 로듐이다.

아마 대부분은 처음 들어보는 물질들이며, 이 중에는 마약성분의 물질이 꽤 있는 게 놀랍다. 그리고 코뿔소 뿔이 금 보다 비싼 물질이라는 사실이 의외이다. 그 이유는 베트남인들이 코뿔소 뿔을 먹으면 암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더고 믿어 엄청난 몸 값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주탄생인 빅뱅으로 100억분의 1초 동안 생성되었다 사라진 반물질>

 

이제 대망의 1위는 어떤 물질일까? 바로 반물질이다.

 

반물질(Antimatter)

가격이 무려 1g당 약 100조 달러라고 한다. 사실은 갖기도 어렵고 그러다보니 가격도 현실성이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반물질이란 양성자, 중성자, 전자 등 일반적인 물질을 구성하는 소립자와 반대되는 반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을 말한다. 즉 우리가 알고있는 물질과 정확히 반대되는 성질을 지닌 물질이라고 보면 된다.

반물질의 존재는 입자가속기 실험을 통하여 확인된 상태이나 지금까지 입자가속기로 만들어낸 반물질의 양은 모두 100경분의 1g이 안되는 양이었으며 그나마도 금방 사라져 버렸다.

 한마디로 그 희귀성으로 엄청난 몸 값을 자랑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