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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창/느낌있는 여행

우리나라 최초 구석기 유물 발견지 공주 석장리 박물관(1)

 

인류의 기원이 시작된 곳은 아프리카로 추정된다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초의 인류는 흑인이며 이들은 해안선을 따라 세계 각지로 흩어져 나갔다고 한다. 

한반도에 인류가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약 70만년 전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하면서 슬기 사람(호모사피엔스)과 슬기 슬기 사람(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으로 진화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곳 석장리 박물관에는 앞으로 금강이 흐르고 넓은 야외 전시장에 실물 크기의 구석기인들이 나무와 같은 자연 조형물과 어울려 있어 실감 나는 장면을 연출하고 친근감을 전해 준다.

 

 

 

 

석장리 금강 변에 터전을 잡은 구석기인들은 나무 기둥을 세우고 풀과 가죽을 덮어 원추형의 막집을 만들었는데 내부는 약 7m가량 되며 집 안에서 불땐자리와 석기 등이 발견되었다.

 

 

 

 

구석기인들은 따서 바로 먹는 열매와는 달리 사냥을 통해 얻은 식량과 껍질을 벗겨야 하는 곡식을 손질하기 위해 도구를 이용했다.

 

 

 

 

4-50만년 전에 나타난 슬기 사람은 곧선 사람(호모에렉투스)과 꽤 오랫동안 공존하였다.

슬기사람의 특징은 무리 지어 사냥을 하는등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고 죽은 사람을 매장하고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거행하기도 하였다.

 

 

 

 

5만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슬기슬기 사람은 석기를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졌으면 동굴이나 암벽에 그림을 그리는등 예술활동도 하였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은 파른 손보기 선생이 1964년 처음 구석기 유물을 발견하고 발굴했던 장소에 파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박물관이다.

아직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야외 전시장을 고학년 아이들은 실내 전시장을 둘러 보면 좋을 듯 하다.

잔잔히 흐르는 금강의 정취가 아름답고 넓직넓직한 면적을 자랑하는 석장리 박물관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