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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본 시리즈 2탄 ‘본 슈프리머시’ – 맷 데이먼의 화려한 액션

 

본 시리즈 2탄 ‘본 슈프리머시’

 

 

 

본 시리즈 1탄인 본 아이덴티티에서 어렴풋이 자신의 잃어버린 조각을 기억해냈지만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들은 제이스 (맷 데이먼)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래서 본은 자신을 죽이려는 세력을 피해 마리와 함께 인도 고아에서 2년을 보내며 기억들의 단편을 이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또 다시 찾아온 킬러를 피해 도망치다 함께 지내던 연인 마리가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설상가상 인도에서 지내던 본은 베를린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게 된다.

 

 

 

사랑하는 연인을 눈 앞에서 잃은 본은 자신의 정체를 찾아 사건의 한복판으로 들어가며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춰간다.

 

 

맷 데이먼의 화려한 액션

1탄인 본 아이덴티티는 첩보영화이면서도 정체성에 고민하는 본의 모습과 연인으로 발전하는 마리와의 심리 묘사 등의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두었다면 2탄인 본 슈프리머시에서는 첩보영화의 흥미 요소인 화려한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룬다.

 

 

 

특히 배트맨, 아이어맨 등에서 등장하는 화려한 CG로 범벅이 된 과장된 액션이 아닌 몸으로 부딪히며 표현되는 액션 장면들은 본 시리즈에 몰입하게 되는 또 다른 재미라 생각된다.

 

 

 

 

본 슈프리머시는 로버트 러들럼의 원작 본 시리즈의 2편에서 제목을 붙였지만 영화의 전개는 원작 소설과는 달리 1편의 줄거리를 충실하게 이어가며 본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원작에서는 본과 마리는 결혼 후 아이까지 낳는다. 그리고 본은 대학교수로 등장하는 데 반해 영화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는 영화적 스토리에 충실하며 3탄인 본 얼티메이텀으로 넘어간다.

 

 

 

 

본 슈프리머시에서 또 다른 재미가 숨어있다. 바로 숨은 그림찾기이다. 영화초반에 본과 마리가 킬러에게 쫓기는 추격전 장면이 벌어지는데 이때 킬러가 탄 차량이 현대 소나타다.

그리고 본 슈프리머시를 보려면 반드시 1탄이 본 아이덴티티를 먼저 봐야 스토리가 이해된다.

 

 

아마 3탄 역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