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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ll/영화 이야기

샤이아 라보프의 영화 '트랜스포머 1' - 환상의 로봇이거나 꿈의 자동차이거나

 

샤이아 라보프의 영화 '트랜스포머 1'

 

자동차의 변신은 무죄. 스스로 주인을 찾아 나선 스마트한 자동차의 정체는 무한 변신 가능한 로봇이었다.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싶은 꿈을 꿔 봤을 무한 변신 로봇이 샘에게 저절로 굴러 들어 왔다. 샘이 아니면 안된다며 스토킹처럼 따라 붙는 매력적인 자동차 로봇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샘의 첫 자동차는 비록 중고이긴 하나 샘의 어깨에 잔뜩 힘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유는 뭔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샘이 자동차를 고른게 아니라 자동차가 샘을 주인으로 찍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샘은 기분좋게 자동차를 구매했고 학교의 퀸카 미카엘라까지 탑승시키는데 성공해서 기분이 두배로 업 되었다. 일이 슬슬 잘 풀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눈 앞에서 최신형 자동차로 변신하더니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샘은 두려움에 도망쳐 보지만 항상 놈(?)의 손바닥 안이었다.

변신로봇은 지구와 우주를 지키기 위해 샘을 찾아 온 트랜스포머들 중의 하나로 사라진 큐브를 찾기 위해 샘이 필요했다.

 

아직은 자신의 역할을 모르는 샘에게 트랜스포머들의 등장은 흥미로움과 함께 두려움을 주었지만 곧 소통을 시작한다.

 

환상의 로봇이거나 꿈의 자동차이거나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과정인데 CG임을 감안하고 봐도 멋있다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만든다.

특히 남자들에겐 나두 갖고 싶다는 강한 소유욕을 불러 일으킬만큼 말이다.

오래전 미드 전격z 작전에 나오던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의 활약을 아는 터라 한단계 진화한 트랜스포머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얼마 전에 영화 퍼시픽 림을 봤는데 10년전 영화인 이 영화가 CG를 비롯해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향에 스토리 진행까지 훨씬 더 낫다.

가볍게 기분좋게 흥미로운 호기심으로 관객이지만 샘의 눈으로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준 영화이다. 이 영화가 나오고 캐릭터 상품들이 엄청 인기를 누렸다.

한 집 한 트랜스포머 갖기 운동이 벌어질 정도로 말이다.

 

변신 로봇의 상징일만큼 아직도 전설적인 캐릭터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