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어떤분이헌혈후에혈압저하로쓰러져 혼수상태에빠졌다는안타까운뉴스를보았다. 그런데 그 안타까운 뉴스가 그동안 잊고 있던 헌혈에 대한 의미를상기시켰다.
바로 헌혈의 집(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홈페이지에들어가서헌혈기록을조회해보았다.
마지막헌혈한날을, 지금까지 2000년초로기억하고있었는데 1997년 이었다. 그것도남들처럼자주한것도아닌겨우 2번이었고. 그러고보니세기에한번씩한거였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헌혈하신 적 있는 분은 여기서 헌혈 기록을 조회할 수 있음
요번 주에는 기필코 14년 만에 헌혈을 해야겠다고 벼르다 드디어 오늘 시간을 내어 근처의 헌혈의 집으로 go. 방문한 헌혈의 집은 노량진 학원가에 위치한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그래선가, 주말에도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그래서 많이 기다리겠구나 생각하고 갔는데, 아니 달랑 한 분(?), 번호표 대기 “0”
언젠가 헌혈에 참여하는 분이 적어 혈액이 모자란다는 뉴스가 생각났다.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행, 간단하게 전자문진을 제출 한 후 상담하는 분한테 안내되었다.
그리고 혈압 점검 후 전자문진 답변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하신다. 이런 과정이 헌혈한 혈액이 나중에 문제되지 않게 하려는 적십자사 노력의 한 부분인 듯.
예전과는 많이 복잡해졌지만 꼭 필요한 절차라 생각된다.
문진 과정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혈액에 대한 지식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옆 글 참조)
10분 정도 걸려 400mL 피가 내몸을 떠났지만.
또 한가지 헌혈의 집에 아내와 같이 갔는데 나만 헌혈을 했다. (요새는 자주 같이 다닌다) 그 이유는 오늘 먹은 두통약 때문에 다음 기회에 해야 한단다.
남에게 주는 소중한 피를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채혈해야 하며, 헌혈을 한다는 것은 내 몸이 건강하다는 증거라는 적십자사 문구가 홍보만은 아닌 듯. (어째 글이 자꾸 적십자사 홍보대사 느낌이.. 절대아닙니다)
단지 blog에 헌혈 기록을 남겨서,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천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적어도 1년에 2회는 헌혈을 해야겠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함께 어때요.
옆에는 헌혈 기록을
조회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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